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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히고바시 이자카야 일석오조

by 미니덕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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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고바시 근처 공원에 있는 은행나무는 항상 11월말-12월초쯤이 되면 샛노랑 색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발을 잠깐 잡게 하는데요.

잠깐 멈춰서 사진도 찍고, 멍~ 하게 바라보다 다시 힘 얻고는 합니다!!!

 

지난 29일 아는 분과 시간약속을 잡아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만나요~ 만나요~ 라고 말을 했었는데, 드디어!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요.

일 마치고 히고바시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로 향했습니다.

 

 

올해 여름쯤 새로 생긴 일석오조라는 이자카야.

지날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맛있는 곳인가보다~ 하고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서야 가게 되었네요 ㅠㅠ

 

 

18시 30분까지 주문하는 생맥주, 하이볼은 반값인 190엔이래요! 

5시 40분쯤 갔기 때문에 운이 좋게 저렴한 가격에 생맥주를 마실 생각에 신이 난 미니덕입니다 ㅎㅎ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 손님이 한 두 팀정도밖에 없었는데요.

주방을 빙~ 둘러서 테이블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요리하고, 야끼토리를 구워주시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 구우면 바로 가져다 주셔서 정말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메뉴를 시키기 전에 생맥주부터 한잔!

첫맛에 보리맛이 강하게 나서 물을 마시는 듯 하였지만 역시나 맥주 ㅠㅜ

 

스키다시로 나온 메뉴입니다!

오이 위에 양념같은게 올려져 있었구요. 가운데는 조금 시큼하면서도 매운 방울 토마토, 마지막으로 옥수수 였습니다.

토마토는 살짝 놀라긴 했지만, 오이에 얹어 있던 양념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_^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면서 입안으로 쏙쏙~

한사람당 324엔 (자릿세) 입니다!^^

 

소금, 시치미...마지막꺼가 뭐였더라....ㅠㅠ

간단한 조미료들도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일석 오조의 경우에는 이름에 적혀있는 한자에서도 알수 있듯이 닭고기를 주로 다루는 가게입니다.

야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것 같아보였구요! 닭고기 사시미나 샐러드, 밥종류와 같이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야키토리의 경우에는 1개에 130-250엔까지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술 종류 또한 다양하게 나와있었어요^^

사와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오늘은 맥주만 마시기로!

 

우선 채소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도 즐거먹는 시저소스로...역시나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_^ㅎㅎ

시저소스 외에도 간장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도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먹어봐야겠어요!

샐러드의 경우에는 한 접시에 580엔 이었습니다.

 

 

주문했던 야키토리가 등장!

사진을 다 찍을 수는 없었지만, 닭껍데기(かわ), 츠쿠네(つくね、닭고기 경단같은?), 닭날개(手羽), 닭다리(上もも), 파꼬지(ねぎま), 등 먹고싶은 종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저는 닭껍데기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두번 시켜 먹었어요!^0^

토리키조쿠가도 닭껍데기는 꼭 시켜먹는데, 비교를 하자면 일석오조 닭껍데기가 더 두껍기도하구요. 씹는 질감이 있으면서도 겉은 바삭, 짭쪼름 해서 정말 맥주 안주로는 딱! 이었습니다.

 

맥주와 함께 한개, 두개...테이블에 보면 저렇게 꽂는 대나무 통이 있으니 다 드신  꼬치는 쏙! 버려주시면 됩니다^_^

정말 너무 배가 불러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을 하러 갔습니다.

 

둘이가서 배부르게 먹고 나온 금액은~~~~~5546엔 이었습니다.

츠키다시 2점, 맥주 7잔, 꼬치 12개,채소 샐러드!

6시 30분이전에 맥주를 4잔 마셔서 총 820엔이 할인이 되었어요!!!

 

맥주 할인이 엄청 많이 되어서 계산을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_^ㅎㅎ

 

焼き鳥と麹 一石五鳥

大阪府 大阪市西区 江戸堀 1-22-38
(히고바시역 8번출구 도보 3분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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