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메다에 나갔을 때 발견했던 발뒷꿈치 각질 제가 시트가 너무나 귀여워서 고민했언던 미니덕 입니다.
한정이라는 말에 고민을 하게 만들어지만....패키지만 보고 살려고 하다 다음에 사기로 하고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각질 걱정하게 되는 겨울인데요.
오늘은 따뜻한 몸을 녹여줄 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본은 정말 추운 지방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온돌이 없는데요. 그렇다보니 겨울이 되면 집보다 밖에 있는게 더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집이 춥습니다 ㅠ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미니덕도 지금은 코타츠 안에 쏙! 들어가서 엎드려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코타츠 밖으로 나온 손가락이 너무 차가워서 몇번이나 코타츠 안으로 손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있어요ㅠㅠ
몸과 손을 녹일 겸, 지난번에 나카자키쵸를 갔을 때 비가 갑자기 와서 우연하게 들어갔던 AIDA라는 가게에서 발견했던 차를 드디어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티트 요거트 믹스'입니다!
50g 한봉지에 세금포함 880엔에 구매를 했던 차입니다.(한번에 10g을 넣으라던데, 총 5번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요구르트맛에 말린 과일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원분의 설명이 기억이 나는데요!
뒤의 원재료명을 보면 스트로베리, 키위, 하이비스커스, 파파야, 크랜베리, 카시스, 파인애플, 애플이 들어가 있는듯 보였습니다.
이름 아래에 적힌 내용을 보면, 기분을 리후레쉬하거나 하루를 시작할 때 마시면 좋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안을 뜯으면 은색 봉투를 만날 수 있어요^^
차를 넣기 전에, 점원분이 주셨었던 티트리코 팜플렛 구경도 했습니다.
안에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 간단한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었어요^^
점원분께서 구매했을 때 간단하게 설명 해 주셨던 부분 외에도 아이스티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었어요!
차를 마시기 위해 개봉하게 된 블루보틀커피 컵!
제가 구매한 차는 색이 빨갛게 변한다고 해서 속이 보이는 투명컵에 먹고자 개봉했습니다^^
티스푼으로 듬~뿍 펐어요!ㅎㅎ
어떤맛일지 궁금해서 엄청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넣고보니 알록달로 말린 과일들이 예쁜 색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알맹이들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물을 넣으니 점차 붉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변해가는 과정마저도 예쁜 차라서 자꾸만 보고 또보고 ㅎㅎ
점원분께서 알려주신 방법에 의하면 따뜻한 물을 넣고 나서는 5분정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말린 과일이기 때문에 물을 머금고 조금 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5분정도 기다렸다 드디어 마시기 시작!
알맹이까지도 다~~ 먹을 수 있는 차라서 차를 마시다가 틈틈히 스푼으로 알갱이를 퍼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했어요!!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말린과일과는 다르게, 제대로 과일 식감이 남아있었습니다. 먹으면 미묘하게나마 아삭아삭한 맛이났어요.
그리고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정말 과일 하나하나마다 그 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차 또한 상큼해서 감기에 걸렸거나 정말 리후레쉬 하고 싶을때 마시면 기운이 날거 같은 상큼함 이었습니다.
사진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으나, 딸기에는 딸기 씨도 보였습니다!!!!
새로운 과일 차를 맛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점원분께서 주신 한가지 팁은,
차를 다 마시고 남은 과일 건더기에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잼처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못 해봤지만, 나중에 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신기했던 차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AIDA
〒530-0015 Ōsaka-fu, Osaka, Kita WardKita-ku, Nakazakinishi, 2 Chome−4, Nakazakinishi, 2丁目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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