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할로윈 한정 메뉴 ｜ 퍼플 할로윈 프라푸치노 (10월 19일~)

월요일날 비가 내리고 나니 갑자기 오사카도 추워졌어요.

기상예보를 보니 오늘 아침이 오사카가 12도까지 떨어지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코를 훌쩍이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일본은 할로윈을 꽤 크게 챙기는 느낌이 있는데요. 올해도 스타벅스에서 한정 메뉴가 나왔습니다:)

'퍼플할로윈'이 메인인거 같은데, 오늘부터 음료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기재되어 있는 할로윈 한정 메뉴, 퍼플 할로윈 프라푸치노(パープルハロウィンプラペチーノ)!

보라색이 굉장히 매력적인 이미지이죠?!

MD상품도 함께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할로윈 제품들은 별로 선호하지는 않아요;;

(너무 시즌을 타서....)

그래도 저기저기 중간에 보이는 머그 고스트 귀여운거 같.....공식사이트에서는 재고가 없었습니다.

 

 

퍼플 할로윈 프라푸치노

아침에 운동하고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바~~~로!

고구마를 좋아해서 아침 또는 저녁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자색 고구마라니요!!!!

메뉴도 바뀌어 있고, 얼른 마시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ㅎㅎㅎ

최근에 스누피랑 콜라보한 제품들이 나왔는데, 카드가 너무 귀여워서 계산하다 힐끔힐끔.

2000엔부터 충전이 가능한 카드였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라푸치노를 받았어요.

테이크아웃으로, 봉투에 넣어달라고 말씀 드리고 받아왔는데 봉투를 열어보니 강렬한 보라색이 눈에 띄었습니다.

호다다닥 봉투안에서 음료를 꺼내서 바로 사진을 찰칵!

아랫쪽은 자색고구마 바닐라 소스였는데 굉장히 진한 보라색이었습니다.

프라푸치노 안에 다양한 보라빛이 연출되어 있었어요:)

크림과 위에 뿌려진 소스를 빙글빙글 돌려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섞이는 동안 보라색이 점점 옅어지는게 예뻤습니다.(늙었나봐요;0;)

홈페이지를 보니 자색고구마 파우더와 우유를 블랜드 했다고 하는데 진한 자색 고구마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에 딸기, 바나나 같은걸 많이 실패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인위적인 단맛보다는 달달한 자색 고구마 맛이었어요ㅠㅠ

오늘 날이 추워서 마시면서도 춥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마신 프라푸치노입니다.

 

고구마, 특히 자색고구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