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미니덕 입니다^^
오늘은 점심 때 먹은 스키야 기간한정 메뉴, 마라규히나베 정식(麻辣牛火鍋定食)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2시가 가까워져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점심시간이 끝나가기도 하고, 요즘 다시 코로나가 심해져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스키야로 정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메뉴를 보고 회사 근처에 있는 스키야로 향했어요.
벽면에는 테이크아웃 가능한 메뉴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추워지는 시기가 되면 나베 요리가 스키야에서도 나오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과장님은 규스키나베정식, 저는 마라규히나베정식을 골랐습니다.
주문을 하고, 5분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주문 했을 때, 끓여먹는 용으로 할지,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용으로 할지 물어보셔서 전자렌지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규스키나베정식이 780엔 + 세금, 마라규히나베정식이 840엔 + 세금 입니다!^^
짠! 그렇게 받은 마라규히나베 정식이에요!!!
뭔가 빨간 국물이 벌써부터 맛있을거 같았습니다.
사실 스키야에서 처음 먹어 보는 정식이라서 불안함이 더 크기는 했어요^^;
국물 밑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자렌지용은 설명이 없었어요.
오로지 불에 끓여 먹는 경우에 관한 설명만 나와있었습니다.
음식받기 전에 국물 부으면 되는지 여쭈어보았었는데, 안그랬으면 뭐지? 싶었을거 같아요.
국물 붓기 전에 용기 안에는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당면, 우동, 파, 배추, 두부 등이 들어가 있는게 보여요!
뚜껑을 열어서 국물을 부은 후에 뚜껑을 살짝 덮고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주었습니다.
용기는 많이 뜨거웠는데 내용물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고 먹기 딱 좋은 온도였어요 ㅎㅎ
냄새도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짠! 이렇게 먹을 준비 끝!!!!
마라 스파이스와 탄탄다레가 찍어먹을 수 있게 따로 들어가 있었어요.
저 빨간건 라유일까요;; 히나베에 살짝 뿌려서 먹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저렇게 타레에 푹 찍어서 먹는것도 맛있었어요!!
스파이스는 확실히 향신료 향이 강해서 몇번만 찍어먹고 저 소스를 많이 찍어먹었습니다.
색에 비해서 하나도 맵지 않고, 심지어 짜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물론 소스 찍으면 좀 짜서 적당히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베 자체에 향신료 향도 강하지 않아서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도 한번정도는 도전 해 보실만한 맛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으로 맛있게 먹은 점심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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