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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점

산다 맛집, 하나도리(花どり)

by 미니덕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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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미니덕 입니다!

어제 오늘 오사카도 많이 추워져서 오늘은 올 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목도리를 한거 같아요;

(한국은 눈이 왔다고 하던데 그에 비하면 별로 안 추운거지만요 ㅠㅠ)

 

어제 저녁에 보니 도쿄쪽도 GO TO캠페인 정지 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하루하루 코로나를 신경 안 쓰는 날이 없는듯합니다.

 

오늘은 효고현 산다시에 있는 닭요리 전문점인 하나도리(花どり)를 다녀온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차로 이동 했는데, 가게 옆쪽으로는 주차장도 있어서 빈곳에 세워놓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길가에 건물 하나가 서 있어요 ㅎ

주변으로는 차가운 겨울 풍경이 보였습니다.

저번에 고원까지 가서 제대로 보지못한 억새도 여기서 보게 되었어요 ㅎㅎ

가게 입구쪽에는 닭이나 계란 직판장 표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간 곳인데, 신선한 닭고기와 계란 등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밥을 먹는 동안 가족단위로 오신 몇면 분들이 고기, 계란만 구매 하시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닭고기에 대한 기대가 더더더더더 커졌습니다 ㅎㅎ

넓직넓직한 좌석에 테이블은 4인용은 총 5개 정도가 놓여 있었고, 창가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를 하는 공간도 옆쪽으로 따로 있었어요.

그 공간에서 바베큐를 하는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왔습니다.

저희 외에도 안쪽으로 두테이블에 손님이 계셨고요. 먹다보니 두팀정도 더 들어오셨습니다.

주말 1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조용하고 여유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너무 촘촘하게 모여 앉는 공간이 아니라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메뉴판을 들여다 볼까요?!

하나도리의 경우에는 닭이 신선하다보니 일반적으로는 먹기 힘든 닭사시미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미니덕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오사카 시에서 한 곳에서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새로운 곳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나고야 코-칭이라는 닭의 종류가 있는데, 그 닭의 달걀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코스도 있었고요.

닭 사시미와 타타키도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토,일요일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었어요!!^^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오야코돈과 둘이서 같이 먹을 다릿살 타타키도 주문을 했습니다!

짜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 드디어 나왔어용!!!!!

저는 일반 사이즈로 주문을 했으며, 남자친구는 100엔 추가해서 대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굉장히 깔끔한 모습의 정식이에요.

메인인 오야코돈과 나고야코-칭 계란, 단무지, 스프 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노란빛깔의 오야코돈이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주문한 다릿살 타타키도 나왔습니다.

1-2인분이었는데, 생각했던 량보다는 많았어요!!!

고기 겉을 살짝 불로 구운 타타키는 세가지의 양념에 찍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장, 폰즈, 참기름 중 선호하는 걸 찍어먹으면 되었는데요.

남자친구는 참기름, 저는 간장과 참기름이 좋더라고요 ㅎㅎ

안은 부들부들 하지만 겉은 쫀득쫀득! 닭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타타키를 한두점 집어 먹고 나서 드디어 메인인 오야코돈을 먹기 시작했어요! ㅎㅎ

계란을 톡톡 깨서 올려줍니다.

계란이 생각보다 작고 귀여웠는데, 노른자가 실했어요 ㅎㅎ

노른자를 살짝 풀어준 다음에 한스푼 푹~~ 떴습니다!!

헉!!! 부들부들 하니, 고기도 쫀득쫀득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생달걀도, 닭고기도 비린내가 하나~~도 안났어요!!!!

진짜 달걀 비린내가 안나는게 너무 신기했는데, 그만큼 신선하다는거겠죠?!

남자친구가 날달걀을 잘 못먹는데, 전혀 거리낌 없이 잘 먹더라고요.

맛이 진하지도 않고, 간도 적당하게 되어 있고 고기도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그런지 보기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집에 새로 포장해 가고 싶을 만큼 비리지 않고 맛있어서, 결국 계산할때 날달걀 구매를 했어요 ㅎㅎ

10개, 6개 짜리로 팔고 있었는데, 10개는 500엔, 6개는 300엔 이었습니다.

남자친구 가족꺼 10개짜리와 제꺼 6개짜리 구매 했습니다.

생으로 먹는 경우에는 구매하고 10일 이내에 먹으면 된다고 하고, 그 이후에는 조리 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산다에서 맛있는곳을 또 알게 되어서 기쁜 점심이었습니다.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조금 힘들수 있지만, 사이트 올려봅니다!

tabelog.com/hyogo/A2807/A280703/28050271/dtlrvw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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