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쏟아지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요즘 딸기가 제철이잖아요?!
한국에서는 겨울에 딸기 따기 체험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 해 본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딸기나 사과 등을 따는 체험을 하러 가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다만,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는데요.
올해는 가야지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쉬운대로 딸기 카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효고현 산다시에 있는 FReeY Cafe라는 곳인데요!!
방문하려고 했던 딸기 따기 체험 농장에서 따온 딸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5시까지 카페 메뉴를 판매하는듯하였는데, 저희는 3시30분쯤 방문 했습니다.
가게가 넓었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저희는 잠깐 대기를 하였습니다.
입구쪽에 가면 직원분께서 대기자 명단 작성하는 종이를 주세요.
그러면 명단 및 연락처를 작성하고 차나 밖에 있는 의자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가 좋았던게, 자리가 나면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셔서 차에서 대기를 해도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날이 그다지 춥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밖에 있는 의자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저희가 밖에 있는걸 알고 저희쪽으로 와 주셨어요^^
전화를 걸다 저희를 발견한듯 하였습니다.
넓직넓직하게 나뉘어져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우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확인 한 후에, 주문 및 계산은 입구쪽에 있는 카운터에서 하는거였어요.
나갈 때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도 있어는데, 저희는 딸기가 먹고 싶어서 간거여서 바로 딸기 메뉴를 보았습니다.
딸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이미 완판이었어요 ㅠㅠ
저는 아침에 따온 딸기를 사용한 딸기 파르페를, 그리고 같이간 남자친구는 딸기가 가~~득 들어간 딸기밭 이라는걸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습니다.
시폰케이크, 딸기 타르트, 오늘의 치즈 케이크도 맛있어 보였어요!
케이크와 차 셋트로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을 하려고 하자, 딸기밭 이라는 음식이 딸기를 장식하는데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전혀 상관이 없어서 괜찮다고 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대략 3-4인분의 딸기가 들어가 있다고;;;;
그래서 가격대가 높았나봐요^^;;(저것만 3천엔이 넘는 가격이었거든요)
양이 너무 많을 듯해서 1인이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파르페와 딸기차, 그리고 제가 먹을 딸기 파르페를 주문했습니다.
대략적으로 3천 500엔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주문 후에 번호표를 주시면, 그걸 가지고 자리로 돌아갑니다.
주문한 디저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이 계속 들어왔어요.
안이 굉장히 넓었는데, 안쪽편으로는 사무실, 개인방이 있었고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과 밖에도 놀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도 있어서 엄마들에게도 친절한 가게였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게 나왔습니다!!!
꺅!!!!
파르페 정말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초코, 믹스 중 고를 수있었는데 저는 바닐라로 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파르페 입니다!^^
딸기가 정말.. 엄청 많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딸기밭이라는 메뉴는 저것보다 더 많은거니... 어휴;; 직원분 설명이 아니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ㅎㅎ
딸기홍차인데 딸기향이 은은하니 좋았습니다^_^
남자친구가 주문한건데 제가 홀짝홀짝 뺏어 마셨어요 ㅎㅎ
드디어 푹푹 퍼서 먹기 시작!
딸기는 둘째치고, 아이스크림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진한 우유맛인데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진짜 멈출수 없었어요 ㅠㅠ
딸기는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딸기는 약 3-4개 정도가 들어가 이는듯 보였는데, 생각보다 엄청 단 딸기는 아니었어요.
아마 그래서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걸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안에 있는 딸기는 스푼으로 자르면서 아이스크림과 떠 먹었는데, 진한 딸기 우유같으면서 딸기가 씹혀서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렸어요. 달달하니 스트레스가 싹 풀렸습니다.
제가 먼저 파르페를 다 먹어서...
다먹고 다시한번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5시까지였다보니 더 이상 들어오시는 손님은 없었고요. 조금은 한가 해 진 모습이었습니다.
좌석 하나하나가 시원시원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오사카시에서만 보던 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딸기를 원 없이 먹은듯 했어요^^;;
얼마나 먹었던지 배가 불러서 둘 다 저녁은 건너 뛰었습니다.
딸기 따기를 못한건 아쉬웠지만,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서 겨울 뿐만이 아니라 봄에도 딸 수 있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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