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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산다 카페, 카페잇츠(カフェイッツ)

by 미니덕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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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진짜 겨울 바람이 매서운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작년에는 따뜻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된 겨울바람을 맞은거 같아요^^;;

그럼에도 꾸역꾸역 자전거를타겠다고, 올 겨울 처음으로 장갑끼고 무장하고 오늘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효고현 산다시에 있는 카페를 하나 더 올리려 해요.

산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차로 10분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름도 카페 잇츠 (カフェイッツ)라는 곳이에요!

사실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이 현재 실내 카페 이용이 불가해서 다른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기는 한데 ㅎㅎ

가게 앞으로 4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딱 1대 세울 공간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바로 가게로 들어갔어요^^

산다가 확실히 오사카시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서 사진 세장 후딱 찍고 부랴부랴 들어갔습니다!

(어후 추워!!!!!!)

가게 입구 옆쪽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자그마한 공간이 있었고요.

안으로 들어가니 왠지모를 포근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였습니다.

저희 외에도 두테이블 정도에 손님이 계셔는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2층은 가족분들이 오신듯하셨는데, 저희는 2층이 있는줄 모르고 그냥 바로 1층에 앉았습니다.

 

1층은 2인용 테이블이 3개, 4인용 테이블 1개, 4-6인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 1곳이 있었으며, 카운터 석도 자리가 꽤 잇었습니다.

 

앉아서 바로 메뉴 펴기!!!

점심은 이미 먹고 간 터라 디저트류를 보았어요!

사진속 팬케이크가 맛있어 보였지만 이미 배가 너무 불렀기에(그러면서 후식 다 챙겨먹습니다 ㅋㅋ)
저는 치즈 케이크와 오기 전에 사진에서 봤던 오레오 프라푸치노를,

같이간 남자친구는 가토쇼콜라와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커피 주문할 때, 커피 종류가 2개밖에 없어서 조금 덜 신맛이 나는걸로 부탁을 드렸는데요.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잘 모르시는 분이셔서 주인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께 여쭈어보기도 하고 왔다갔다 열심히 알아봐주셨어요 ㅎㅎ

그렇게 주문을 하고 다시 가게 둘러보기!!

뭔가 갈색, 초록색이 많은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계산대가 있는 곳에는 자그마하게 귀걸이 같은것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요.

뒷쪽으로는 간단한 드링크 메뉴도 나와 있었습니다.

밖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안쪽에도 이렇게 아이들 놀이방이 있었어요~!

TV에서는 디즈니 만화가 나오고 있었는데, 저도 어렸을 때 디즈니 시리즈가 집에 있어서 엄청 많이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ㅎㅎ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오기 너무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카페 이게 너무 좋았는데요!!!

천장에 저렇게 드라이 플라워가 가득했어요~!

조명도 너무너무 잘 어울렸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한국 어딘가에 있을 듯한 카페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라이 플라워 종류가 다양해서 고개가 아플 정도로 위를 쳐다봤던거 같아요 ㅎㅎ

그렇게 기다리다보니 치즈케이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치즈케이크 뭔가 직접 만드신 듯한 느낌이 났는데,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맛도 찐하고 쫀쫀하니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그런데 가토쇼콜라는 남자친구 말에 의하면 초콜릿 먹는거 같았어요.

그게 가토쇼콜라겠지만, 정말 찐~~~ 한 초코맛이라서 아메리카노에는 딱 이었습니다!

먹다보니, 제가 주문한 오래오 프라푸치노가 나왔습니다.

사실, 커피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저 사진을 보고 온거라서 그냥 오랜만에 오래오 음료가 먹고 싶었어요 ㅎㅎㅎ

한국에서는 오래오로 만든 음료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엄청 흔한 느낌은 아니라서... 반가운 마음에 ㅎㅎ

우리 모두가 아는 초코우유 맛에 오래오가 올려져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엄청 막 달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맛있게 먹다보니 어느덧 2층과 1층 테이블 석 손님들은 전부 돌아가시고, 카운터에 한분만 남아 계셨습니다 ㅎㅎ

주방에서는 분주히 다들 움직이고 계셨어요.

홀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두분이셨는데, 저희 주문 받으신 분은 시작하신지 얼마 되시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열심히 하는게 예뻐보였습니다^^

 

그렇게 포근한 카페 시간을 가지고 계산을 하러 갔어요.

점심은 남자친구가 사 주었기 때문에 후식은 제가!

2000엔 조금 넘는 가격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그리고 계산하러 나오는 길에 문 위를 보니, 이곳도 드라이 플라워가 가득 했습니다~!

저렇게 겹겹이 쌓아놓으니 더더 예뻐보이더라고요.

밖에서 빛이 들어와서 별로 안 예뻐보이게 찍혔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나중에는 점심때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아랫쪽에 타베로그 주소 남겨 놓습니다^^

tabelog.com/hyogo/A2807/A280703/280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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