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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점

효고현 산다시 해산물 이자카야, さるいっぴき(사루잇삐끼)

by 미니덕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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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일부터 일본 연휴에 들어가서 23-26일까지 푹 쉬다 온 미니덕 입니다.

오늘은 지난 연휴기간중 다녀왔던 푸짐한 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는 사루 잇삐끼(さるいっぴき)를 포스팅 할까 합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던 날, 해산물 덮밥이 먹고 싶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날생선은 안먹으려고 하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하지말라면 더 하고싶잖아요 ㅋㅋㅋ

해산물동이 양도 많고 맛있다고 하여 산다시에 있는 사루잇삐끼 라는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맨션 같은 곳 1층에 있는 해산물 이자카야 사루잇삐끼

가게 앞으로는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로 가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런치때 간거라서 가게 앞에는 런치 메뉴가 나와있었어요!^^

저희는 거의 1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갔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먹고있다보니 나중에는 만석이 되었어요)

석이 되기 전에 찍어놓은 가게 내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카운터는 6-7석 정도 되었구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5개가 놓여있어서 생각보다 넓은 가게였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벽에 저렇게 붙여 있는게 많아서 귀여운 느낌이었어요^^

엄청 복잡하게 테이블이 딱! 붙어 있지는 않아서 만석이더라도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에는 간장, 소금 같은 기본 조미료와 담배를 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성냥도 놓여있었는데 그 성냥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옛날 느낌나는 성냥이었어요^^

주방도 잘 보이고, 시원시원한 내부였습니다.

자리에는 젖가락이 이미 놓여있었고요.

앉고 나서 물수건과 차가운 물을 주셨습니다.

물잔이 커서 더 달라고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될듯 했습니다.

(물을 자주 먹다보니 이런 부분이 신경쓰이는 곳도 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위의 메뉴가 런치 메뉴가 됩니다. 전 메뉴 세금 불포함된 가격이 됩니다^^

 

가장 유명한 건 해산물덮밥인듯 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붕장어 덮밥, 오야코 덮밥(연어와 연어알), 굴튀김, 전갱이튀김, 새우튀김, 사사미마키 튀김, 돈까스, 게살크림고로케,  생강구이가 메뉴로 나와있었습니다.

정식 메뉴에는 3가지의 반찬(전채), 미소시루, 절임, 밥(대,중,소에서 선택),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니덕의 경우에는 해산물 덮밥이 먹고 싶어서 갔기에 해산물 덮밥, 밥은 소로, 남자친구는 오야코돈(밥량은 소로)로 시켰습니다.

여기 밥이 정말 엄~~~청엄청 많다고 해서 소로 시켰어요!!!

소를 시켰기 때문에 안심했는데... 이곳의 밥의 양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걸....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밥이 나오기 전에 전채요리 3가지의 반찬이 나왔어요!

가운데 온센타마고는 다시같은게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세가지 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어요!^^

다 먹고 조금 더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메인 요리인 해산물돈(덮밥)이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는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안 느껴지실 수 있는데 양이 진짜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미소시루도 그릇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안에 들어가 있는 채소가 정말 많았습니다.

 

밥에는 양념이 뿌려져 있어서 따로 간은 안 해도 되구요.

생선에 간장을 뿌려드시는 것보다 찍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찍어먹을 수 있게 왼쪽에 작은 접시도 주셨습니다.

옆에서봐도, 위에서 봐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나요?!!!

흰색 접시에 엄청 화려하게 피어 있는 꽃같았습니다.

밥이 안 보일정도로 생선 회가 놓여있어서 마음이 엄청 들떴어요ㅎㅎ

들뜬 마음을 잠시.. 아주 잠시 내려놓고 남자친구가 시켰던 오야코돈 사진도!

주황빛 연어가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역시나 밥을 덮을 정도로 올려져 있는 연어가 너무 먹음직 스러웠어요.

그리고 나서 드디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저를 따로 안 쓰다가 너무 불편해서 수저로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생선회의 경우에는 밥과 먹기도 하고, 간장가 고추냉이를 찍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밥 자체에 간장 양념이 뿌려져 있어서 사실 따로 간장 없이도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밤과 회 사이에 하얀색상의 잔멸치라고하나요??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고소해서 밥보다 몇치를 더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다 먹은 모습인데.... 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불러서 다 먹을 수 없었어요ㅠㅠ

꾸역꾸역 회는 다 먹었습니다.

 

사실... 이미 반을 먹은 시점부터 저의 배는 빵빵했습니다.

그런데 아깝기도 하고 너무 맛있어서 눈에 보이니 어느새 제 입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반정도 먹은 이후부터는 정말 거의 푸드파이터같은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푸드파이터분들은 이런 기분이실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양이 엄청 많다고 하여서 밤을 소로 시켰는데, 소가 우리가 아는 그 소량의 밥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일반 사이즈의 '대'같은 느낌이었어요.

소보다 작은 '극소'를 만들어도 될 정도로 양이 정말 엄~~청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남자분들 중에서는 대로 드시는 분도 계셔서 진짜 입벌리고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허허허;;

다음에 갈 때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먹은 후에는 후식도 가져다 주세요!

디저트가 바뀔수도 있지만 귤맛 젤리였습니다.

차갑게 식힌 젤리의 달콤함이 식사의 마무리로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양과 맛, 편안함이 있는 가게를 알게 된거 같아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꼭!!! 배가 더 많이 고픈 상태로 가야겠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하겠노라 생각을 하며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さるいっぴき

兵庫県三田市西山2-28-2
런치와 저녁 영업시간이 나뉘어져 있으며, 수요일이 정기 휴일입니다.

https://tabelog.com/hyogo/A2807/A280703/2804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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