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더운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오늘은 어제 회사 직원분들과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 중에 대만분이 계신데, 퇴사를 하시게 되셔서 같이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먹고싶은게 무엇인지 물어보니 나가호리바시쪽에 있는 대만 음식점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닛폰바시역에서 약 10분정도 걸어서 가게에 갔어요!
몇년을 지나다녔던 곳인데, 전혀 몰랐던 호-쟈- 라는 대만 카라아게 가게입니다.
한국음식을 먹고싶다, 중국음식먹고싶다 와 같은건 있었지만 지금까지 대만음식을 먹으러 가고싶다! 라고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는게 새삼스러웠습니다.
대만하면, 타피오카 밀크티, 망고 등이 떠오르는데 음식은 이것! 하고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0^
가게는 아담하게, 4인용 테이블 2개, 1인용 카운터가 있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모든게 다 신기하여서 두리번 두리번 ㅎㅎ
대만친구에게 저기 사인은 유명한 분이시냐고 물어보니, 대만인 개그맨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간단한 잡담을 마치고,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메뉴판은 두개로 간단하게 나와있었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대만 친구가 추천해 준건, 焼き唐揚げ(야키 카라아게)와 ルーローファン(루로환-루로한)이라는 덮밥 이었습니다.
카라아게의 경우에는 드링크와 셋트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알콜 중에서는 타이완 망고맥주를 추천 해 주더라구요!
친구들이 먹었을 때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했어요 ㅎㅎ
그래서 저는 루로한 보통(並)과 망고맥주,
같이 간 언니는 루로한 보통(並)과 타이완 맥주,
대만친구는 야키카라아게와 타피오카로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주문한 맥주와 음료가 나왔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맥주는 잔마저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맥주를 따르고 짠! 을 하니 음식이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망고 맥주를 한머금 마셨는데, 헉!!!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입에 넣자마자 동공확대ㅋㅋ
술이라기 보다는 일본의 츄하이처럼 과일 쥬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저 맥주 따로 구매하고 싶었어요!!!!! 그냥 진짜 망고쥬스 맛!
그렇게 맥주 한모금을 하고, 주문한 루로한과 찰칵!
고기를 양념에 조려서 먹는 덮밥 같아보였어요.
냄새만으로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보통인데 양이 많아 보였어요!!! 480엔이라니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대만친구가 주문한 야키카라아게 입니다!
밥 위에 야키 카라아게가 크게 올라가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따로 먹기 위해 단품으로 야키 카라아게를 주문했어요!
800엔짜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주문한 음식들을 보아놓으니 테이블이 가득 찼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음식 양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혼자 오더라도 세트로 가볍게 먹고 가기도 좋아보였어요^^
드디어 루로한을 한입!
짭쪼름한 양념이 잘 베어있는 고기와 밥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간장 베이스인듯 하였는데 짜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고기 비린내도 없고 부드러워서 계속 계속 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자극적이지도 않고, 약간 한국의 장조림 같은 느낌이라서 처음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만친구가 가장 추천해줬던!! 야키 카라아게!!!
진짜 한입 먹고 왜 추천해 줬는지 공감 1000000000퍼센트 했습니다!!!!!
짭쪼름한 양념에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같이 갔던 언니와 둘이서 눈이 땡그래져서는 너무 맛있다고 먹었어요 ㅎㅎ
두 음식 다, 맥주와도 너무 잘 어울리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조만간 혼자서라도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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