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초겨울 느낌이 나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요즘 미니덕은 아침마다 운동을 다니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운동을 마치고 나면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지나다니면서 빅맨(ビックマン)의 반대쪽 한큐 우메다 1층 택시 승강장 옆쪽에 있는 一粒(히토츠부)라는 곳을 보면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는데, 그날은 줄서 계시는 분이 안계셔서 이때다! 싶어서 주먹밥을 사먹게 되었습니다.
항상 줄을 많이 서는 곳이라서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가게와 주먹밥 모형이 들어가 있는 진열장 등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없네요 ㅠㅠ
진열장에는 모형과 함께 가격이 적혀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께서도 주문하시기에 무리가 없을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제하는 곳 옆쪽으로는 사진과 같은 종이로된 메뉴판도 놓여있었습니다.
뭐먹을까 열심히 둘러보다가 미니덕은 인기 넘버원인 연어와 기본적인 참치마요네즈를 주문했습니다.
연어 주먹밥은 198엔 + 세금, 참치마요네즈 주먹밥은 170엔 + 세금 으로 400엔이 조금 넘는 금액이였습니다.
사람이 없었어서 주문을 하고 잠깐 기다리니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구매한 주먹밥을 들고 신나게 회사로 와서 드디어 주먹밥 시식!!!
플라스틱 용기에 꽉! 들어차 있는 두개의 주먹밥입니다^^
그리고, 봉투에 담아주실 때 젓가락 필요한지 여쭈어보셔서 젓가락도 함께 받았습니다.
짠!! 드디어 뚜껑 오픈!!!
연어와 참치마요가 가~~득 들어가 있는게 보이시나요!?!
크기도 컸지만 안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도 보기 좋게 가득 들어가 있어서 처음에는 '저렇게 많이 들어가 있으면 밥은...?'이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격이 비쌀 수도 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보다 크기도 커서 편의점 보다는 살~ 짝 비싼 가격이였지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연어는 놔두고, 참치마요네즈 주먹밥부터 먹었습니다.
가장 위에는 참치마요가 가득 올려져 있지만 한입 베어물면 안쪽으로는 삼각김밥처럼 밥 사이에 참치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맛인데...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한개 량이 많아서 그런지 배가 불렀지만, 굴하지 않고 연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연어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연어 또한 참치마요처럼 윗쪽에는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는 똑같이 밥 사이에 연어가 많이도 들어가 있었어요.
연어가 조금 짭쪼름 하다보니 미니덕은 물과 함께 먹기는 하였지만, 밥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주먹밥을 주문과 함께 바로 만들어 주셔서 그런지 편의점 주먹밥보다 밥이 더 식감이 좋고, 집밥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끼니를 대충 때우기 쉬운데, 간단한 주먹밥이더라도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들어서 아침마다 직장인분들이 많이 서 계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줄서신 분이 많이 안 계실 때 다른 맛에도 도전을 해 봐야될거같습니다.
주소
'일상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두부요리(유두부) 맛집, 오카베야(おかべ家) (0) | 2020.03.05 |
---|---|
우메다 맛집, Wharf (0) | 2019.12.24 |
츠케멘 전문점, 三田製麺所(미타제면소) (2) | 2018.11.01 |
우메다역 맛집, MUS(무스) (1) | 2018.10.22 |
도미탄탄멘 전문점, 다키시메타이 (0) | 2018.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