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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 자판기에서 오뎅을 판다고?!

by 미니덕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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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1월말인 요즘도 오뎅 생각이 나는데요.

세븐에서 파는 오뎅이 먹고 싶었는데 근처 세븐에서는 팔지를 않아서 아쉬워 하던 차에 우연히 지나가다 자판기에 오뎅이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나쳤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다시 돌아갔어요.

올 겨울에는 일본에서 오뎅을 못 먹었기에...

300엔으로 오뎅켄을 뽑았습니다.

일반 캔음료처럼 캔 안에 오뎅이 들어가 있는 제품인데요.

처음에는 에이~ 사진처럼 어떻게 들어가 있겠어 싶어서 같이 있던 언니가 인터넷을 찾아봐 줬어요.

그랬더니!! 사진과 같은 내용물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안심하고 뽑았습니다 ㅎㅎㅎ

 

캔 아랫쪽을 보면 내용물이 적혀 있는데요!

소 힘줄, 치쿠와, 무, 사츠마아게, 곤약, 메추리알, 실곤약 까지!!! 무려 7종류나 들어가 있는 듯 했습니다:)

 

처음 보는 제품이라서 찾아보니,

1990년대 초에 아키하바라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1995년 이후에는 아키하바라의 명물로 지명도가 있던 제품이어씩도 하고요. (2005년도에 방영된 드라마 전차남에도 나왔다고 해요!)

아직까지도 아키하바라쪽 오뎅캔 성지에 기계가 있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오뎅캔을 품에 안고 집으로 오자마자 바로 뚜껑을 땄어요!!!!

접시에 저부다 부으니 사진처럼 접시가 꽉 찼습니다!!!

오오오오오!!!!!

사진처럼 정말 내용물들이 들어가 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배가 고팠기에 바로 한입:D

보통 밖에서 먹을 때는 곤약을 먼저 먹고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서 다른 오뎅을 먹으라고 하던데 저는 젓가락으로!

우선 국물 먼저 마셨는데요.

간이 좀 쎄기도 하고 약간 비릿(?)한 맛이 나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안에 있는 내용물이 생각보다 실해서 그것 만으로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편의점에 오뎅을 팔고 있다면... 다음부터는 편의점 오뎅을 먹는걸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상으로 짧은 오뎅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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