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카페

산다 카페, うわのそら(우와노소라)

by 미니덕 2020. 7. 2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주에 드디어 길고긴 장마가 끝날듯한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오늘은 지난 연휴기간동안에 산다에 갔을 때 다녀온 카페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うわのそら(우와노소라)라는 카페인데요.

가기 전에 검색해서 보았을 때 카페가 심플하니 예뻐서 가게 되었어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우와노소라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나서 어디로 가야되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었는데, 입구쪽에 우와노소라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반대방향쪽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ㅎㅎ

비가 오기도 하고 시골이라서 주차장에 청개구리가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2차선 도로가 바로 있습니다.

주차장을 등지고 왼쪽편으로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이 하나 보여요!

 

길가에 저렇게 녹이슨 간판이 보입니다.

신경쓰지 않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지 않을듯한 간판이었어요.

조~금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길과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푸르른 논이 여름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드디어 우와노소라 카페가 보입니다^^

낮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건물이었습니다.

 

입구쪽도 분위기 있죠?!

잘 찾아왔어요!!ㅎㅎ

입구쪽에는 런치 시간 안내와 카페 이용시간 안내가 나와있었습니다.

런치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달마다 메뉴가 바뀌는듯 보였습니다.

 

런치의 경우에는 1800엔(세금별도)이며,

11시-12시30분, 13시-14시30분의 2부제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전화(079-567-3556)로 미리 예약을 해야해요!

 

저희는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4시정도에 가게에 도착했어요.

카페는 평일은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하는듯 했습니다.

저희가 4시쯤 도착을 해서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5시까지인데 괜찮으시냐고 먼저 물어봐 주셨어요^^

영업시간은 먼저 인지하고 갔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을 드리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이라서 그런지 저희 테이블 외에 한테이블 더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한테이블 더 손님이 오셨었어요.

 

마주보는 테이블에 앉으니,

창가를 바라보는 테이블도 앉아도 괜찮다고, 풍경이 예쁘다고 추천 해 주셔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창가에 앉으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물과 물수건,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커피와 와플, 빙수가 보기 좋게 나와있었어요.

저와 남자친구는 빙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여서 주문하기 전에 크기가 얼만큼인지 여쭈어보니 손으로 크기 설명도 해 주시고, 대부분 혼자서 다 드신다고 하셔서 각각 하나씩 시키기로 했어요.

 

저는 딸기 빙수, 남자친구는 커피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 가게를 둘러보았어요^^

가게의 반은 좌석, 반은 사진과 같이 도예 제품들이 놓여있었습니다.

판매를 하는 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예뻤어요!!!

직접 만드시는 제품같아서... 가격은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가게를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위에를 보게 되었는데, 위에도 장식이 되어 있더라구요^^

가게를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빙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딸기우유빙수(いちごみるく氷)를 주문했는데요.

산다시에 있는 하라다 농장의 딸기로 만든 딸기시럽, 大山白バラ우유로 만든 우유소스와 아이스크림, 두유크림이 들어가 있는 보기만해도 딸기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빙수였습니다.

재료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어요!^^

 

호우지차가 셋트로 들어가 있어서 달고 차가운 빙수를 먹는 중간중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었습니다.

하얀색 그릇에 너무 잘 어울리는 빙수에요^^

겉에는 딸기 시럽과 크림, 화이트 초콜렛이 뿌려져 있었는데 얼음이 고와서 얼음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먹다보면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이 아이스크림도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딸기 시럽이 엄청 달거나 엄청 상큼할 수 도 있는데, 전혀! 빙수의 식감과 다른 재료들과 어울려 시원하고 달달했습니다.

시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엄청 큰 기대를 안 했던 탓일까요 ㅎㅎ

달지 않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먹다보니 아랫쪽에 딸기 앙꼬가 있어요!!

뭐지 저건? 하고 먹어보니 딸기맛이나는 앙꼬였는데 이 앙꼬도 생각보다 달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빙수 자체가 달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호우지차를 마셔주면 더더더더 덜 달고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녹은 후에는 딸기 우유맛이 나서 스푼으로 다 퍼서 먹었습니다.

스푼이 쇠로 되어 있어서 무게감이 있었는데, 빙수 먹기에는 너무 좋은 스푼이었어요!

국물이 흐르거나 하지도 않고, 큼직큼직하니 먹기 좋았습니다.

 

저 셋트의 모든 것이 어느것하나 불필요한 게 없었고 깔끔했어요^^

그리고 위의 사진은 남자친구가 먹은 커피 빙수입니다!

안에는 비슷한데, 커피시럽과 커피가 뿌려져 있었어요^^

쉽게 말하면 더위사냥 맛인데 이 빙수 또한 엄청 달지 않아서 먹기 편했습니다.

 

맛있게 다 먹고 나서 안쪽편 화장실 쪽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는 밖으로 수 있는 문과 넓은 창문이 있었어요.

푸른 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죠^^

 

그리고 한쪽 공간에는 구매를 할 수 있는 식기들이 놓여있었습니다.

빙수를 먹었던 그릇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어요!!!!

 

벽면과 창가 마저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심플한듯 하면서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는 가게여서 어디를 봐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여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비가와서 걷기는 불편하지만, 비마저도 그림의 한 획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쪽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흰색과 갈색, 자연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멋진 카페를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다음에는 런치를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해 봅니다.

 

うわのそら(우와노소라)

兵庫県三田市末1891-27

정기휴일 - 월요일, 화요일

평일 11:00~16:00(L.O15:30)

토일축일 11:00~17:00(L.O.16:30)

https://www.uwanosora.info/index.htm

 

うわのそら

ランチのご予約について 11:00~12:30 13:00~14:30 お電話にてご予約お受けしております

www.uwanosora.info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