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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소 스티로폼 커터기(発泡スチロールカッター) 사용후기

by 미니덕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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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어느덧 진짜 겨울다운 겨울이 찾아왔어요.

그나마 이번주는 조금 덜 춥다고 하는데 올해는 평년 만큼 또는 평년보다 조금 추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다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뭔가 부산스럽게 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유자차를 만들어서 주변분들께 나눠드리기도 하고.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서 마크라메 트리도 만들어봤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는 일단 뭐든 보고 따라하고.... 후회를 하는 스타일이에요 ㅎㅎㅎㅎ

유자차는 이전에도 몇번 만들어 본적이 있어서 후다다닥 30분도 안 걸렸는데,

처음 해본 마크라메는 제가 쉬엄쉬엄 이거하다 저거하다 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사실 그래봤자 2시간 정도 이지만요 ㅎㅎ)

 

크리스마스 트리 자그마한게 집에 있는데 뭔가 꺼내서 장식하는게 귀찮아서 다른게 없나 찾다가 만들게 된 마크라메.

처음에는 힘조절이 안되서..무작정 꽉꽉 조였는데 하다보니 좀 느슨하게 하는게 예쁘더라고요.

이렇게 또 뭔가를 만들며 배워가는 미니덕입니다.

 

오늘은 타이틀에 나와있는 것과같이 다이소에서 11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스티로폼 커터기 이야기를 남길까 하는데요.

폼보드로 뭔가를 만들어야 할 일이 있어서 커터기를 구매할까 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100엔샵에서 구매하는것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2000엔짜리 사기 전에 테스트용으로 구매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이렇게나 구하기 힘든건줄 몰랐어요 ㅠㅠ

 

거의 10군데의 100엔샵(다이소, 세리아 등)을 돌고 돌아...드디어 만났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발포스티로폼 커터기(発泡スチロールカッター)에요!!!!!!

저 제품을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노란색, 파란색으로 두개 구매했습니다.

사실... 저 열을 받는 실 부분 여분이 없는 줄 알고 혹시나 끊겼을 상황을 대비해서 두개를 구매했는데요.

나중에 집에와서 뜯어보니 건전지 넣는 곳에 여분의 끈이 하나 들어가 있더라고요!!!

(한화로 1100원짜리인데... 이런 퀄리티라니!!!!!)

 

건전지도 단2형건전지 한개가 필요해서,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커팅커팅!!!

 

제가...폼보드 용으로 구매를 한건데, 사실 구매한 폼보드가 제가 알고 있는 폼보드가 아니였거든요 ㅠㅠ

좀 딱딱해서... 일본에서는 폼보드 구하기가 어렵구나 싶어서 그냥 썼는데

그 제품은 커터기로는 커팅이 되지 않아서 여분으로 있던 스티로폼 보드에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커터기 처음 써보는 저도 너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건전지 무게만 이라서 들고 자르기도 편했습니다.

자유자재로 잘리기도 하고, 너무 재밌어서 쓸데없이 스티로폼 보드만 많이 잘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사용하려던 폼보드(라고 믿고 싶지만 폼보드가 아닌거같은 어떤 이름 모를 보드) 커팅은 못했지만,

테스트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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