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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고베 UCC 커피 박물관

by 미니덕 201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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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고베로 콘서트를 보러 다녀온 미니덕 입니다!

중간에 시간이 많이 있어서 공연장 근처에 있던 UCC커피 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커피를 잘 모르는 미니덕이지만,

예전부터 언젠가는 가야지! 가야지!! 하던 곳이라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산노미야역에서 포트라이너(모노레일)을 타고 미나미공원(南公園)에서 내려서 이케아반대 방향으로 나와서 도보 2분정도 걸리는 걸에 위치하고 있는 UCC 커피 박물관.


커피 박물관 바로 옆쪽으로는 UCC본사가 있어요!


평소에는 어른 300엔, 단체 240엔, 시니어(65세이상) 150엔,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 15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입구를 들어오면 오른쪽은 커피숍, 왼쪽으로는 박물관과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박물관 안내와 함께 이번달과 다음달 이벤트도 나와있었습니다.

이벤트가 빼곡히 적혀있어서 올 수 있다면 저도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티켓을 구매하는 곳이 나옵니다.

데스크 앞에서 300엔을 꺼내려고 하자, 제가 갔던  18일과 19일은 '간사이 문화의 날'로 입장료 무료라는 뜻밖의 소식이!

300엔 따로 안 내고 바로 입자잉 가능했습니다^^



데스크에서 두장의 종이를 받았는데요!

하나는 커피퀴즈 도전번호, 또 한장은 테이스팅 티켓 이었습니다.


테이스팅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떄는 마지막 시간인 15시 30분-16시에 해당하는 15시 55분정도라서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테이스팅을 할 수 있었는데요!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기준으로 반대쪽으로 가니 테이스팅 코너가 바로 보였습니다!

오늘ㅇ릐 커피가 안내 되어 있었는데요^^

처음 입장했을 때 받았던 노란색 테이스팅 종이를 제출한 후 커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커피 안내가 간단하게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테이스팅하는 순서가 함께 나와있었는데요.

첫번째로 색의 다름을 봅니다.

두번째로 향을 맡아봅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분홍컵-파란컵-분홍컵 순으로 맛을 봅니다.


자그마한 사이즈의 컵에 두 종류의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커피가 귀엽게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맛을 보았어요.

저에게는 파란컵은 조금 맛이 진하게 느껴졌구요. 분홍색 컵이 조금 연해서 마시기가 편했습니다.

두 커피가 맛이 확인히 달라서 특이하기도 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기준으로 위에부터 천천히 낼려오면서 보실 수 있는데요.

우선 올라가기전에 UCC커피 박물관에 관한 역사를 보았습니다^^


고베 포트피아 박람회에서 선을 보이게 된 UCC커피 박물관은 1987년 10월 1일 커피의 날에 오픈을 했다고 해요!


참고로, 핸드폰으로 한국어로도 음성 안내가 가능하니 일본어라서 모르겠다!! 라고 하시는 분은 이용 해주시면 자세한 설명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쳐다본 천장의 모습입니다.

하나하나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위로 알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는 형식으로 둘러보는 박물관 이었습니다.


전시 순서로는

1. 기원 

2. 재배

3. 감정 

4. 배전, 로스팅

5. 추출

6. 문화

순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첫번째 기원입니다.


유리를 보시면 '모든것은 이 작은 커피 나무에서부터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문구였습니다.

저렇게 작은 나무로 시작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있을지 궁금함을 일으켰습니다.



 

기원과 관련된 짧은 영상, 마시기 시작한 시기와 지역, 마시는 방법등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 두번째 재배


 

계단이 아니라 휠체어로도, 유모차로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커피 농원의 1년이 나와있었는데요.

농원의 모습이 내려가는 길에 쭉~ 사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농원에서 하는 일, 아라비카 열매에 관한 안내 등이 나와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자그마하게 UCC의 역사를 볼수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예전 커피캔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 세번째 감정


 

내려가는 길목에는 커피콩을 닮는 포대가 있었습니다.

다들 개성있는 그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들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커피 생콩을 직접 만져보거나, 위에서 볼수 있게 되어있었으며

무거운 포대를 들어볼수있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주의문도 함께 붙어있었어요^^;; 무겁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ㅎㅎ


그 옆으로는 커피콩을 고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감정사가 어떤식으로 커피콩을 감정하는지 모형과 사진으로도 함께 나와있었습니다.

스푼으로 확인을 한다고 해요!!! 신기신기!


그 네번째 배전, 로스팅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로스팅을 통해 그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배전 정도에 따라 색상이나 맛, 어떠한 방식으로 마시는지 커피콩들이 내려가는 길목에 쭈욱~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미세하가나마 색상의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이건 너무 귀여워서 찍었는데요!

인형을 만든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생각해 보자라는 안내였습니다.

저렇게 생각하니 브랜드하는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뭔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그 다섯번째 추출


 

 

추출하는 기구의 특징이나 커피와 물의 량 등 구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굉장 큰 기구가 있기도하고, 그에 비해 작은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커피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나도 예쁜 모양의 기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현재 사용중인 전시품의 경우에는 왼쪽편 사진과 같이 '이벤트로 인해 사용중이라서 동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라는 문구의 파란 종이가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사용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신기했습니다!!^^


마지막 문화


 

커피를 만시는 문화에 관한 짧은 전시관 이었는데요.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커피잔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커피에 관한 책들도 앉아서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 커피 퀴즈를 풀기 위해 향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어요.


 

입장했을 때 테이스팅 종이 외에, 한장의 종이를 더 받았던걸 기억하시나요?

그 종이에 있는 번호가 있으면 모두 참가 가능합니다!

5문제를 모두마추면 커피 대박사가 되며, 1년간 박물관 무료 입장이 된다고 하니 한번씩은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한국어로 언어 설정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커피특별박사인정서 - 5문제 모두 정답인 경우

커피박사인정서 - 4문제 정답 맞힌  분

방문기념증 - 0-3문제 정답 맞힌 분


박물관 구경 더 열심히 할껄.. 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맞았을 때와 틀렸을 때 각각 동그라미, 엑스 표시가 나오며

5문제 총 3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3번의 기회를 모두 다 썼지만....결국 5문제 정답을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문제를 다 푸신 후에, 오른쪽편에 있는 사진 찍는 곳으로 가는데요.

가셔서 처음 입력하셨던 번호 입력하신후, 사진촬영을 간단하게 하게 됩니다.


바로 아랫쪽 프린터로 바로바로 프린트 되어서 나와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가장 윗쪽편 보시면 박문기념증이라고 적형 있는 카드모양의 종이가 함께 나옵니다.

하하...3문제만 맞춰서...방문 교환증 ㅠㅠ

한국어로 설정을 해 놔서 한국어로 적힌 종이를 받았어요^^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수운 마음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 샵으로 갔습니다.


자그마한 커피나무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너무 예뻐서, 키우기 어려운지 직원분께 한번 여쭈어보고 바로 구매ㅎㅎ

4-5년 정도 기르면 5-60센치 정도 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잘 길러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커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셋트로 판매하는게 있어서 12월말에 한국갈때 가족들 선물로 주기 위해 미리 구매를 해 놓았습니다.

350엔 정도로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어요!

자그마한 포대 또한 너무 귀여워서 한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커피나무가 많이 자라서 화분 갈아주면, 화분을 씌우는 용도로 써도 너무너무 예쁠거 같았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주면 해요^0^



조금 빠르게 봐서 그런지 1시간 정도에 박물관 구경을 다 마쳤습니다.

역에서도 가깝고,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보이는 UCC커피 박물관 이었습니다.

방문하실 일 있으실때는 꼭! 휴관일 잘 확인 해주세요~~~



UCC 커피 박물관

神戸市中央区港島中町6-6-2

http://www.ucc.co.jp/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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