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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오츠카 국제미술관 방문기(1)

by 미니덕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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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은 어제까지 4일 연휴(실버위크)였는데요. 연휴를 마친 다음날인데 태풍으로 인해서 날이 조금 어둡네요 ㅠㅠ

오늘은! 지난 실버위크 기간에 다녀왔던 오츠카 국제미술관 (大塚国際美術館)에 대한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서, 나눠서 글을 남길까 해요!^^

오늘은 그 첫번째, 가는 길 풍경과 박물관 시작부분을 남기려 합니다.

 

오늘 남길 오츠카 국제 미술관 (大塚国際美術館)은 일본 4개의 섬 중에 한 곳인 시코쿠의 토쿠시마(徳島)에 1998년도에 지어진 세계 최초의 도판 미술관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카리 스웨트 회사인 오츠카 제약그룹이 창립 75주년을 맞이해서 설립한 도판 미술관 인데요.

일본 최대 규모이며, 고대 벽화부터 세계 26개국, 190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000여점의 작품이 특수기술을통해 원작과 동일한 크기의 도판으로 복제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판이다보니 2000년이 지나도 유지가 된다고 해요!

1년간 작품 저작권만해도 억소리나게 비싼데, 피카소의 아들이나 작가의 손주, 전문가 분들이 복제작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기전에 홈페이지와 여러 사이트를 많이 돌아보았어요!!!!)

 

무엇보다 매력적이라고 느낀건, 전 세계의 명화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것과 직접 도판 미술을 만져 보고 사진도 찍을수 있다는 거에 끌려서 가게 되었어요!^^

총 관람 거리가 4km라고 하니 정말 하루 종일 놀아도 될 정도로 규모가 큰 곳입니다.

 

 

연휴기간동안 토,일요일은 날씨가 흐렸는데 오츠카 국제 미술관 가는 날은 날이 쨍쨍했습니다!!

전날에 라이프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삼각커피우유를 마시며 출발!!!

삼각커피우유 너무 반가웠어요!!!!!!!!

심지어!!! 가위로 짜르지 않아도 될수있게, 중간에 구멍이 있어서 거기에 빨대를 콕! 꽂아 마시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달지도 않고, 우유맛이 나서 정말 제대로된 커피 우유였습니다!

(다음에 라이프가면 대량 구매해야겠어요)

그렇게 기분좋게 출발~!!!

이때까지는 행복했습니다....

연휴에는 차가 막힌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에....

 

 

분명, 막히지 않으면 2시간이 안 걸리는 거리인데(오사카-토쿠시마), 이날은 차가 엄청 막혀서 산노미야까지 가는데만 거의 2시간, 토쿠시마까지 다리를 건너 아와지시마를 지나 건너가는데까지 약 2시간...

총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이렇게 막혔던 적은 처음이었어서 신기했어요^^;;

아와지시마가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였습니다.

아와지시마를 지나고 나니! 이것이 고속도로지!! 싶을 정도로 뻥!! 뚫렸습니다.

아와지시마에서 토쿠시마로 넘어가는 다리에서는 토쿠시마의 명물이기도 한 쿠로시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난류가 일본으로 오면서 생기는 소용돌이(?)같은건데, 배를 타면 근처까지 가서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다리를 건널 때 관광하는 배가 쿠로시오 근처로 가고 있었어요! 볼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들었는데 운좋게 차에서 보았어요^^

 

원래 제 예상은.. 오전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박물관 구경고 쿠로시오 구경이었는데.. 2시 30분쯤 도착을 해서 바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밥을 엄청 든든하게 먹은 덕분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어요!^^

 

 

가는길에 차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지나가면 주차장이 있는데, 가기 전에 자그마한 오츠카 국제박물관 주차장이 있었고, 빈 공간도 있어서 바로 주차를 했습니다.

(나중에 이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주차를 하고, 박물관으로 가는 차들을 따라 5분정도? 걸어가니 박물관입구가 보였습니다!!!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던게 이부분 인데요.

윗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면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리는 곳이다보니 셔틀버스가 운영이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셔틀버스 말고 그냥 편하게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차를 세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쪽으로 가니,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버스 행선지를 보니 오사카 난바도 있더라고요! 난바에서 바로 올 수 있는 버스가 있는듯하여서 역관 거리가 조금 있는 박물관까지 오사카에서 오기 편할듯 하였습니다^^

 

 

입장권은 당일 4시까지 판매가 되며, 저희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를 하였기 때문에 따로 구매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구매를 하게 되면 3300엔인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구매를 해서 가면 3160엔으로 조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티켓 구매할 때 방문할 날짜를 정하거나 하는게 아니라서 구매를 해 놓거 언제든 방문해도 상관이 없다는 거였어요!^^

모바일 티켓이다보니 따로 프린트 필요 없이, 입구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보여주면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 3300엔

대학생 2200엔

초중고등학생 550엔

입니다.

 

 

안전에 관한 안내문등을 한번 쓱~ 보고, 드디어 입장!!!

 

 

티켓 확인을 하고 들어가면 길고긴 에스컬레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높았어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무거운 짐을 맡길 수 있게 코인로커(100엔)가 구비되어 있었고요.

코로나로 인해서, 현장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방문 기록을 남기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모바일 티켓의 경우에는 구매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따로 작성 필요 없었습니다.

 

 

그리고 팜플렛도 놓여있었는데,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등 다른 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 팜플렛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팜플렛은 굉장히 잘 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는데, 각 층에 대한 설명과 함께 층마다 빨리 보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위해 이러이러한 작품을 보시면 20분이 걸린다는 설명과 함께 작품 사진도 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왼쪽편으로는 카페도 있었는데, 박물관 안에 많지는 않지만 3-4개의 카페와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작품보러 출발!!!!

 

 

 

 

가장 첫번째로, 웅장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로 시작을 합니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크기였어요!!!!

시스티나 대성당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직접 가면 그 웅장함에 더 놀라겠죠?!

실물 크기로 복원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오츠카 국제 미술관의 천지창조의 경우, 일본에서는 매년 12월 31일에 하는 홍백가합전이라는 방송에서 요네즈 켄시라는 가수가 노래를 불러서 더 유명해 진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보니 한쪽 벽면에는 요네즈켄시의 lemon 자켓 일러스트가 도판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살짝 어두운 곳에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수도 있었는데 무사히 봤어요!!!^^

 

전부다 적으면 길어질듯해서,  오늘은 여기까지!!!!적으려 합니다.

다음에는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사진 몇장을 남기겠습니다.

 

 

오츠카 국제미술관 방문기(2)

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일본은 평일이지만 한국은 내일부터 추석연휴에 들어가네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토쿠시마에 있는 오츠카 국제미술관 방문후기를 남기려 합니

miniosa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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