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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바지락 버터 간장 리소토(리조또)와 클램차우더 만들기

by 미니덕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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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 미니덕입니다.

항상 오랜만에 남기는 듯하지만요.

 

일본은 지난달 긴급사태선언 이후, 5월 7일부터는 지역에 따라서는 조금은 완화된 정책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니덕이 있는 오사카의 경우에는 이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4월말 부터 5월 6일까지 골든위크 기간이었는데요!

미니덕의 경우에는 그 기간동안 이전같았으면 한국에 있을 시기이지만 현재는 돌아가기가 어려워서 일본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너무 할일이 없다보니 집에서 필요없는 물건 버리고, 청소하고, 요리하고 어떻게든 집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일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그런 와중에, 일본의 요리 사이트이자 어플인 Cookpad에서 나온 레시피를 보고 바지락 요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개를 캘수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어딜 갈수가 없어서 음식으로 달라보고자 오늘은 그 요리 과정을 올려볼까 합니다.

 

미니덕이 바지락으로 만든 요리는 총 두가지입니다.

'바지락 버터 간장 리소토(리조또)''클램차우더'

이 두가지 요리를 쿡패드 라이브를 보며 만들었습니다^^

거의 보면서 만들기는 했는데, 사실 재료량은 미니덕 마음대로 했어요.

그래도 필요한 재료는 쿡패드라이브에 나와있는대로 올려놓겠습니다.

 

우선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가 필요하죠!! 

바지락 300g

スナップえんどう10개

(콩의 종류인데 한국어로 뭐라고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없어도 괜찮습니다.)

양파 1/4, 1/8

당근 20g

양배추 30g

박력분 작은 스푼

올리브유 한스푼

다진마늘 작은 스푼

물 과 바지락 삶은 물 300ml

(추가적으로 물 150ml, 바지락 삶은 물 한스푼)

콘소메 1/2, 1/2

우유 150ml

따뜻한 밥 약 330g

(그냥 간단하게 2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즈가루 한스푼

버터 10g, 10g

간장 작은 스푼

소금, 후추 조금

 

두가지의 음식을 할 때 필요한 재료입니다.

(위의 재료는 쿡패드라이브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이제 만들기 시작!!

우선 생각나는 재료들을 다 꺼내놓았어요 ㅎㅎ

가장 왼쪽의 초록색 완두콩 같은게 위의 재료에서는 한국어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던 スナップえんどう입니다!

미니덕은 이번에 처음 사보았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바지락은 1시간정도 전에 소금물에 해감을 해 놓은상태입니다.

쿡패드에 의하면 50도정도 되는 물에 15분정도 넣어놓는방법도 있다고 해요^^

 

꺼내놓은 채소들을 손질할 차례!

양파, 당근을 손질 해 주셔야 하시는데요.

 

그 전에 우선 바지락을 삶아야합니다.

바지락 삶는건 사진을 따로 안 찍어놓았어요 ㅠㅠ

레시피에 의하면 후라이팬에 화이트와인을 100ml넣고 삶아주라고 했지만 미니덕은 집에있는 소주와 물로 했습니다.

불을 켜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바지락이 입을 열고 있을거에요.

그러면 바지락 삶기 끝!!!

(다 삶고 나면 삶은 물은 버리시면 안됩니다!!!!)

바지락들이 입을 열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재료 손질을 합니다.

 

우선 당근은 1cm정도로 썰어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양파는 반은 당근과 같이 1cm정도로 썰어놓고, 남은 반은 더 작게 다져놓습니다.

 

그리고 スナップえんどう의 경우에는 하나오치 라고 해서 약간의 손질을 해 주면 되는데요.

이렇게만 해주면 손질 끝!! 입니다!^^

 

준비해 놓은 채소들입니다!

재료 준비는 그다지 할 일이 없어서, 바지락 삶는 동안 후딱 할수 있어요!^^

다 삶아진 바지락은 반은 껍데기를 빼놓아 주세요.

껍데기가 없는 바지락은 클램차우더에, 껍데기가 있는 바지락은 리소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재료들 윗쪽에 컵이 하나 놓여있는데요.

바지락 삶은 물이에요! 요리할때 들어가니 꼭!! 버리지 말아주세요.

 

우선 클램차우더만들기부터!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그리고 1cm로 썰어 놓은 당근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계속 끓일거라서 같이 넣어도 괜찮습니다^^

양파가 투명 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투명해 지면 박력분을 넣어줍니다.

조금 녹았다 싶으면 다음으로는 콘소메를 넣어주세요!

음.. 미니덕은 해보지는 않았는데, 쇠고기 다시다 같은걸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우유 150ml를 부어주세요.

라고 레시피의 양은 정해져 있었지만, 미니덕은 감으로 넣었습니다;;

(이래서 항상 망하지만 이놈의 귀차니즘)

잘 저어주면서 녹여주는데요.

이때에 바지락 삶은 물을 밥수저로 한스푼 넣어주세요!^^

(남은 삶은 물은 리조또 만들 때 넣어줄거에요!)

그리고!!! 제가 재료 손질할 때 깜빡 했던, 양배추를 급하게 썰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양배추 또한 클램차우더 속으로!!

숨이 어느정도 죽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요리의 주역인 바지락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니덕은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잘 섞어주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는 클램 차우더 완성입니다!!!

 

클램 차우더가 완성되 갈쯤에 후라이팬을 준비해주세요.

 

올리브오일 한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에도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졌다 하면,

물과 바지락 삶은 물을 적당히 섞은 300ml의 물(?)을 넣어줍니다.

이때에 물과 바지락 삶은 물을 어떤 비율로 넣어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바지락 삶은 물은 물의 양이 좀 적어서 물을 더 많이 넣었지만,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바지락 삶은 물의 양이 더 많은게 풍미가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콘소메도 넣어주세요!

(라고 말하지만... 미니덕은 깜빡해서 나중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スナップえんどう를 넣어 잘 볶아주세요.

그리고 2인분 밥을 넣어줍니다!

물이 어느정도 없어지면 불을 줄이고 치즈가루 한스푼 , 버터 10g , 간장 작은 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에 바지락을 넣어주셔도 되는데 미니덕은 장식처럼 올리려고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그냥 껍데기에서 까서 넣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1시간도 채 안 걸리는 시간동안 뚝딱 만들은 바지락 리소또와 클램차우더 완성!!

 

리소또를 잘 담아주고, 그 위에 바지락을 얹었습니다.

클램차우더도 먹음직스럽게 담아놓았어요^^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끝났어요.

두 음식 다 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지락 삶은 물을 넣어서 그런지 바지락 풍미가 더 느껴졌던거 같아요.

그리고 スナップえんどう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삭아삭함이 리조또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무엇을 넣더라도 잘 어울릴듯해서 다른 종류의 콩이나 채소를 넣어도 괜찮을듯했습니다.

둘다 정말 너무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특히나 클램차우더는 고소함과 함께 부드러운 야채, 바지락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왠지 모를 건강함이 느껴졌습니다ㅎ

(당근 싫어하시는 분들도 부드러운 당근이라서 거부감 없이 드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두 음식다 계속 먹다보면 느끼함이 올라와서 자꾸만 김치가 생각이 났어요.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음식을 한번에 만들어 드시는것보다는 각각 따로, 다른 음식들과 드시는게 좋을듯하였습니다^^;

 

재료만 보면 뭔가 많아보이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들처럼 보이지만 정말 썰고 볶고, 섞기만 하면 되는 요리라서 저처럼 간 제대로 못 맞추는 사람도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마트가게 되면 바지락 사다가 또 해먹어야겠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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