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에 한국을 다녀오며 크게 놀랐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간사이 국제공항 출국장이 크게 리뉴얼이 되었다는 부분이에요!!!
완전히 리뉴얼이 끝난 상황은 아니지만 일부분 리뉴얼된 간사이 국제공항 모습을 남기려고 합니다.
우선, 짐 검사 하는 곳까지는 이전과 같았습니다.
단지, 이전보다 아~주 약간 이동하는 거리가 생겼다는 정도일거 같아요.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출국장을 나오면, 이전에는 좌우로 길~게 면세점이 있었는데 여기부터 확! 바뀌었습니다.
우선 지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모든 수속을 밟고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지도상의 10번 에리어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이동 동선을 따라 양 옆으로 면세점들이 들어서 있었는데요.
향수, 담배, 술, 잡화, 화장품, 오미야게로 줄 과자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줄 오미야게로 과자를 구매할 생각이었는데요.
너무 확! 바뀐 간사이공항 출국장에 당황을 하면서도, 오미야게 판매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10번 에리어 길의 끝부분에 있어요:)
그런데 가판대에 상품 진열은 되어 있는데 판매하는 상품이 놓여있지 않더라고요.
살펴보니, 왼쪽에 키오스크 기계들이 놓여있어서 그 곳에서 주문을 해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어로도 설정이 가능하니 걱정없이 키오스크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너무 한국처럼 생각을 했어요;;
키오스크 주문하면서 결제를 하는 곳이 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당연하게 결제를 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게 아닌데 말이죠 ㅠㅠ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하면 사진과 같은 종이가 나오는데요!
그 종이를 가지고, 키오스크 단말기 반대편에 있는 계산대로 가야합니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따로 해야해요 ㅠㅠ
계산을 하고 나면 사진과 같이 파일과 함께 주문번호가 적힌(키오스크에서 받은) 종이를 넣어서 주십니다.
그러면 다시 키오스크가 있었던 쪽으로 가면 되는데요.
사진처럼 공항 크기에 비해서는 자그마한 모니터에 번호가 뜨고,
내 번호가 나오면 해당 카운터에 가서 주문한 상품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그것도 모르고...
키오스크에서 받은 티켓만 들고 기다렸다가 번호 떠서 갔더니 결제를 아직 안 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설명 듣고, 계산대가서 결제하고 다시 상품 받는 카운터 가서 상품을 받았습니다.
뭔가 편리하고자 설치했을 키오스크인데, 굉장히 불편했달까요;;
심지어 물건을 받을 때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그냥 직접 물건 놓고 판매하는 다른 상점에서 구매를 할 걸 그랬다는걸 후회했습니다.
(사실 기다리는 동안은 다른 곳에서는 과자같은거 안 파는줄 알았어요 ㅠㅠ)
번호가 화면에 뜨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서, 대~충 바뀐 간사이 공항을 둘러보았는데요.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앉아서 쉬고, 충전도 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었고
양쪽으로 에르메스, 디올과 같은 브랜드 메장과 함께 카페 등이 있었습니다.
출국하는 시간이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브랜드 제품 매장은 아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쭉~ 둘러보고 다시 키오스크가 있는 곳으로 가서 조금 기다렸다가 주문한 과자를 받았습니다.
대략적으로 2-30분 정도는 소요 됐던거 같아요. 하하;;
왜, 물건 받는 곳에 탑승하기 1시간 이상 여유가 있는 분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는지 그 이유를 단번에 알았습니다.
빠르고 편하고자 이용하는 키오스크인데, 이렇게나 불편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볼일을 다 보고 탑승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트레인을 타러 갔습니다.
나중에 좀 정신차리고 둘러볼 때 보니, 꼭 저곳이 아니더라도 탑승동으로 이동해서 탑승동에 있는 오미야게 가게에서 과자같은건 구매를 해도 될거 같았습니다.
(단, 상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특히나 저같이 그냥 어떤걸 구매해도 상관이 없다면 더더욱...이랄까요 ㅠㅠ
아니면 나중에 찾아보니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이 곳을 이용해서 미리 주문해서 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정말 너무 크게 바뀌어 있어서 너무 놀랐기도 하고, 정말 너무 깔끔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기는 했지만
뭔가 어설프고 불편했던 키오스크와 긴 동선,
스타벅스가 없어졌다는 부분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아쉬움이 남았던거 같아요.
(가끔 급할 때는 유니클로도 이용했는데 ㅠㅠ 아쉽 ㅠㅠ)
아직 리뉴얼이 100% 완성된게 아니라 앞으로 바꾸어갈 간사이 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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