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기간한정 ｜ 사쿠라 소이 라떼 (さくらソイラテ)

2월의 어느 날, 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어요.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한 곳까지 전철로 이동을 했는데, 차로도 1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 했기에 구매했던 젤리!

과즙젤리 저 자체는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데, 탄력을 너무 넣었다 싶을 정도로 고무 씹는 듯한 느낌의 젤리였어요 ㅠㅠ

이빨 약하신 분들은 弾力プラス(탄력 플러스) 라고 되어 있으면 절.대.로 구매하시지 마세요!!!!!

그렇게 세상 맛있게 굴을 구워 먹고,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를 들렸어요:)

뭘 마실 까 보다가 사쿠라 소이라떼(아이스는 없습니다)가 눈에 띄어서 톨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톨 사이즈 590엔이 되어요:)

얼죽아이지만 이날 날이 정말 추웠어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어요.

그렇게 받은 사쿠라 소이 라떼!!!!

소이라떼이기 때문에 소이밀크 스티커가 붙여져 있으며, 음료를 받을 때 소이밀크 종이를 직원분께 드려야 되요.

종이컵에 그려진 벚꽃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오자마자 뚜껑을 열었습니다.

벚꽃을 이미지한 토핑이 올려져 있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었을 때는 이미 녹아있었어요.

그래도 거품 위에 진하고 연한 분홍빛이 도니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달달한 향이 났어요:)

사쿠라 스트로베리소스와 소이밀크가 섞인 음료라고 하는데, 달달해서 그런지 피로가 싹~ 풀리는듯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다 마셨더라고요^^;;

단지, 거의 다 마실 쯤에는 소스가 바닥에 다 가라 앉아 있었어서 정말 너~~~무 진하더라고요.

달다못해 쓰기까지해서, 2-3모금은 남겼어요.

다 마시고 나서 이 음료는 저어가면서 먹어야 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곤할 때 달달한게 땡길 때는 정말 딱! 좋은 음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