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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유다이 스페셜 라이브 인 빌보드(大野雄大 Special live in billboard)

by 미니덕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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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어제는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은 날이 화창해 졌네요.

 

오늘은 어제 다녀왔던 Da-iCE(다이스)의 오노 유다이 솔로 라이브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감염안전수칙을 지키고, 일정 인원 참가에 한해서 라이브, 경기 등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 라이브를 갈지 말지 신청 전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감염자수가 줄어든 것도 아니고, 하루에 많게는 천명 정도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에서 라이브를 가는게 맞는지..

 

고민의 고민을 한 결과 결국 가기로 결정하고 팬클럽 1차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고민했던게 민망하게도 팬클럽 신청에서 떨어졌고...

가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일반 티켓을 구해서 6시 30분 공연과 9시 30분 두 공연 전부 티켓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라이브 당일이 되었고, 지인분의 선물을 구매해야 할게 있어서 라이브 입장 시간보다 살짝 빨리 우메다로 향했습니다.

선물은 뭘살지 정해놓았기 때문에 한큐백화점 가자마자 후딱 구매를 하고, 공연장소인 빌보드라이브를 찾아갔습니다.

하비스에 있다는건 알겠는데.... 이리돌고 저리돌고..지하2층 어디인지 몰라서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리다 드디어 발견!

미니덕이 가끔 밥먹으러 가는 하비스 플라자 건물 전에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신경을 쓴적이 었었는데... 이런곳에 있을줄이야!!!

입장시간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미리 와서 추적 어플을 다운로드 하시거나, 접수처에서 번호를 받고 계셨습니다.

미니덕도 우선 문 옆에 접수하는 곳에서 티켓을 보여드리고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첫번째 공연도, 두번째 공연도 무대와 최대한 가까운 자리인 서비스 에리어로 구매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 입구 옆에 있는 오늘 공연자 부분 사진을 찰칵 찍었어요 ㅎㅎ

다른 분들도 이곳에서 사진 찍고 계시더라고요.

 

조금 기다리다보니 입장시간인 5시 30분이 되기 조금 전에 번호대를 불러주셨습니다.

미니덕은 610번이었는데, 번호대를 700번대 600번대와 같이 한꺼번에 불러주셔서 문을 열자마자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입구 앞에서 손 소독 바로 하고, 체온 검사 한 다음에 티켓을 다시한번 더 확인하고 빨간색 빌지를 받았습니다.

먼저 부른 번호분들이 서비스석 분들이신듯 보였어요.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서 선물박스가 놓여있지 않았고 그에 대한 안내와 사진촬영 금지 안내 등이 나와있었습니다.

 

[1부 - 6시 30분공연]

 

캐쥬얼석의 경우에는 목에 거는 번호를 주시는것 같았는데, 서비스석의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빨간 빌지같은걸 주셨어요.

그리고 안에 보면 이미 지정이 되어있어서 티켓에도 나와있지만, 다시한번 더 좌석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5시 30분이 되니 정말 공연장의 문이 열렸고,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하고 바로 왼쪽편에 굿즈 판매 장소가 있었는데 우선 자리에 짐을 놓고 오려고 자리로 향했습니다.

(분명 라이브 참가 못하시는 분들도 방문해서 구매하실수 있다고 봤었는데... 변경이 됬나봐요)

 

좌석표는 빌보드 라이브 오사카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서 미리 확인 하고 방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덕의 경우에는 1부는 32번, 2부는 31번이라서 중앙쪽에서 볼 수 있을거 같아 엄청 엄청 기대했어요!!!

자리에 가니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오셔서 좌석 확인 한번 더 하시고, 메뉴 안내 등을 해 주셨어요.

좌석에서 보이는 무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무엇보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가까워서 기뻤습니다!!!!!

기본 메뉴도 있지만, 유다이랑 콜라보한 메뉴도 있어서 저걸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우선 굿즈를 사러 갔습니다.

이미 뭘 살지 정해놓고 간거지만 옆쪽에 샘플이 있어서 샘플한번 보고, 바로 구매 했습니다 ㅎㅎ

앞치마, 악세서리 트레이, 키체인 오사카 를 각각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보니 7200엔이 나와서 구매 특전 키홀더도 받았어요^^;;

앞치마 집에서 사실 쓸일이 었지만, 이번 기회로 사용해야겠다며 구매했는데 유다이의 마크와 함께 테츠닷떼 호시이(도와주길바래) 라고 써있는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자리로 돌아와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먹을걸 보다가 새우그라탕과 버섯스프 셋트를 주문했어요!

그래서 나온 음식!! 너뮈 귀엽지 않나요!?

빵을 먹을 생각은 없었어서... 방을 제외하고 안에 있는 그라탕만 쏙쏙 ㅎㅎ

새우도 통통하고, 안에는 아보카도도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다이스라고 적혀 있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사진찍기 너무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옆에 계시는 분과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서 6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오기 전에 유다이가 저기 있나보다 싶었던게, 큰소리로 목을 풀고 있어서 소리가 밖에까지 다 들렸습니다 ㅎㅎ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에서 함께 연주하시는 분들이 먼저 나오시고, 유다이가 나왔어요!!!

어두운 레드 색상의 벨벳 의상을 입고, 웃으면서 등장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리메이크 곡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미시아의 곡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달에 있었던 카운트다운 콘서트 전야제 이후로 듣는 유다이의 라이브였기에 정말 하나하나 너무너무 소중했습니다.

유다이 목상태도 너무 좋았고요.

1시간 30분 공연을 했는데, 진짜 쉴틈 없이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와주신 분들도, 오시못하신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었어요.

첫 인사에 곤니치와 했을 때 다들 대답을 못하니, 유다이가 소셜디스턴스! 라며 그 마음을 이해 해 주었습니다.

 

중간중간 기억나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남기자면

 

1. 오늘 입은 바지가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헐렁헐렁 해 졌다고 쌩뚱맞은 타이밍에 이야기를 했습니다(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대요 ㅎㅎ)

지난주에 했던 도쿄 공연에 입었던 바지였는데 일주일 만에 이렇게 살이 빠졌을리 없는데, 벨트가 원래 없었나? 라며 여기 입장할 때 바지 흐르지 않게 바지 잡고 입장했다고 (이때 걸어가는 포츠 취하면서 마이크에서 떨어졌는데 유다이의 큰 목소리가 너무 잘 들렸어요) 이야기를 했어요 ㅎㅎ

 

2. 오사카 공연이 더 긴장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한테도 긴장되냐고 물어봤고, 고개를 끄떡끄덕 하니 공연하는 사람이 긴장하니 보는 사람이 긴장하는것도 맞다고 했습니다.

다이스도 누구 한명이 긴장하면 얼굴에 티가 나는데, 긴장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본인도 긴장한다고 ㅎㅎ

그리고 자기 공연은 발라드가 많아서 졸릴 수 있는데 다들 잠 자고 왔냐고 물었어요.

그러면서 거수로 물어보기 시작.

한잠도 못잤다, 5시간 미만으로 잤다 등 ㅎㅎ

사람들이 조심히 손을 들자, 유다이가 평소에는 번쩍번쩍 드는데 여기가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지 다들 마담처럼 손을든다고 ㅎㅎㅎ

 

3. 대화를 많이 했는데, 노래 부르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 갖기 위해서 말 많이 하는거라고ㅋㅋ

그래서 그런지 곡 소개 다 해놓고... 노래가 시작 되야 하는데 다시 말을 해서 본인이 제목 얘기 다 해놓고 말 또한다고 이야기 했어요.

 

4. いつかまた会えるなら를 부르기 전에 곡 소개를 하는데(팬분들은 이미 너무 잘 아실거에요),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6년전에 하늘나라간 고양이 앗짱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라고.

앗짱 이름의 유래 아세요? 라고 물어봐서 저도 그렇고 아시는 분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유다이가 '의외로 아시는 분이 없네요' 라며 이름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아츠시라는 이름으로 앗짱이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의 첫사랑 이름이 아츠시였다고 ㅋㅋㅋㅋ(うちの母親라고 하는게 뭔가 귀여웠어요 ㅎㅎ)

그러면서 아버지는 고양이 이름부를 때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싶다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 예전에 부를때에 목이 막혀서 노래가 안 나올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제는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고요.

 

5. 무대 중간중간에 말하는 타임에 목 풀고 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공연장이 작아서 그런지 유다이의 이런저런 소리가 다 들렸습니다.

 

6. 앞머리가 길어서 눈이 잘 안보이냐고 물어보고, 공연하기 전에 머리를 말았는데 너무 짧아지는건 싫어서 조금 길게 했더니 눈이 안보일거 같다고.

그러면서 눈을 똥그랗게 치켜뜨고 팬분들께 보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7. 투어 파이널이었던 오사카성 공연이 취소가 되고, 내년 투어를 할지 스탭분들과 팀 다이스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고.

사실 그만두는건 진짜 간단한데, 공연을 하기로 하기까지 진짜 이야기 많이 나눴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상황이 나빠지면 취소가 될지도 모르지만...그만두는건 진짜 간단하다고...

(뭔가 이 이야기 할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투어를 결심하기까지 어려웠겠구나라는게 느껴졌습니다)

 

8. 歌うたいのバラッド 때는 간주가 나오는데, 유다이가 한절정도를 빨리 들어가서 앞부분 조금 부르다가 잠깐만요! 하고 노래를 멈췄어요 ㅎㅎ

그러면서 자기가 빨리 들어갔죠? 라고 밴드 마스터이신분께 물어보고, 'しっかりして’라고 소리한번 지르더니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때 팬들 또 폭소 ㅎㅎ 이런게 진짜 유다이 모습같아보여서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ㅠㅠ

 

9. 에로원숭이 부르기 전에는 "다들 이곡 좋아하시죠?"라며, 다들 타이틀부터 좋아할줄 알았다고 ㅎㅎ

 

10. 이정도 규모의 공연이 너무 좋다고 했던 유다이

 

11. 泣き虫곡 소개 할때, 갑자기 눈물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 눈물이야 말로 진정한 눈물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사람들 앞에서 울기 어렵다거나, 옷장이나 수납장에 들어가서 울거나 자신만의 울 장소가 있는 사람들 울어도 괜찮다는 듯한 이야기를 했었다.

 

12. 마지막곡으로 この道の先に를 불렀는데, 곡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유다이가 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주 크게 ㅋㅋㅋㅋ

가장 끝부분이
なんか今日は うまくいかないことばかり
日頃の行ないが悪いからかって 自分を慰める

로 끝이 나는데, 시작부분처럼 노래를 불러서 ㅋㅋㅋㅋㅋㅋㅋ

끝이 나지 않은채로 밴드분들도 당황, 유다이도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멈추기는 했지만 웃으면서 그부분만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마무리 잘 됬다' 라며 ㅎㅎㅎㅎ

 

 

두번이나 노래틀리고(사실 この道の先に 가사도 틀린부분 있었어요),  진지할 땐 진지하게 웃을땐 웃음이 넘치는 라이브 였습니다. 노래부르는 유다이가 진짜 너무너무 행복 해 보였어요.

그리고 옆 자리이셨던 다이스 팬분이랑도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라인 교환도 하고 대기시간 마저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2부도 기대를 하면서 계산하고 밖에 나가서 기다렸어요.

 

[2부 - 9시30분공연]

 

8시 30분부터 입장이였으며, 1부때와 같이 번호대를 불러주셔서 입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2608번 이었어요.

우선 빌지를 가지고 들어가서 잠깐 기다리다 8시 30분 땡 되니 공연장 문이 열려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무대쪽 사진 찍었어요!

전 자리도 바로 옆쪽이라 큰 차이는 없지만, 이번에는 정 중앙 세번째 줄이라서 뭔가 더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1부에서는 음식을 시켰다면, 2부에서는 코노미치노 사키니 라는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분명, 알콜로 시켰는데 논알콜이 와서 그냥 괜찮다고 그대로 마시기로 했어요^^

공연 시작 전인데, 스크린이 올라가서 그때 다시한번 찰칵!

진짜 너무너무 가까워서 좋아요 ㅠㅠ

 

이번에도 공연 시작 전에 유다이는 열심히 목을 풀고 있었고, 그 소리에 팬들이 웅성웅성 거렸습니다.

9시 30분이 되고, 유다이 등장!

확실히 6시 30분 공연보다 연령층이 높아졌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보기 좋았던게, 저희 엄마 아빠 나이대이신 분들이 부부로 오셔서 보시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요^^

1부에서 만난 팬분이 말씀하셨던 디너쇼 느낌이랄까요.

1부때와는 유다이도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박수 소리는 1부보다 훨씬 컸어요!!!!!!

1부보다는 대화가 좀 줄기는 했는데, 그래도 생각 나는 부분 두서없이 적어보면

 

1.  다른 지역에서 오신분 계신지 물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오신 분 물어보고, 큐슈에서 오신분 물었는데 두분이나 계셨어요 ㄷㄷ

 

2. 앞머리 이야기가 또 나왔습니다.

유다이가 눈 잘 안보이냐고 물어서 팬들이 고개 끄덕이니 갑자기 거수로 투표를!

지금보다 조금 짧았으면 좋겠다는 분 손, 지금보다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분 손(이때 한분 계셨는데 유다이가 さすがに 이 의견은 수가 적어서 못 따르겠다고 ㅎㅎ), 지금이 괜찮다는 분 손(생각보다 적어서.. 유다이가 괜찮지 않은 머리 하고 자기 지금 나온거냐며,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ㅎㅎ), 머리 짧았을 때처럼 앞머리가 더 짧았으면 좋겠다는 분 손! 이렇게 물어보았어요.

이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나이가 들어서 흰머리가 보인다고, 그런데 아무런 대책 안 세워놨다고 ㅎㅎ

그러면서 물을 꼴깍꼴깍

 

3. 1부에서도 그랬는데(적는걸 깜빡했어요), 물이 총 3개가 있어서 중간물 마시고, 가장 앞에 물 마시고, 가장 뒤에 물 마시고 ㅋㅋㅋㅋ

조금씩 동시에 세개의 물을 마셨습니다.

덕분에 팬들은 또 웃음이 터졌어요^^

 

4. いつかまた会えるなら부르기 전에 설명을 할때, 이부분은 1부때도 같았는데 가사에 고양이라 동물 관련된 단어는 하나도 없다고.

자신한테 소중했던 사람중 하늘나라에 가시거나 하셨던 분들이 계셔도 공감이 갈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5. 에로원숭이부르기 전에, 유다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나는 곡인데,  신나면 박수 쳐 달라고 했습니다.

미니덕을 포함한 팬들은 이미 박수를치고 있었어요.

1부때 보다 2부때가 박수 소리가 훨씬 더 커서 그런지 유다이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신났냐고 ㅋㅋ 자기는 아직 안 신났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시작!

 

6. この道の先に 부를 때, 유다이가 갑자기 울컥 한건지(사실 전전 곡 정도부터 눈물이 그렁그렁 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코가 빨개지더라고요.

눈물을 닦은건지, 땀을 닦은건지 모르겠으나 무언가를 왼쪽 손가락으로 잠깐 닦기도 하고,

중간에 잠깐 가사를 못 부르기도 했습니다.

 

2부에서 크게 생각 나는 부분은 이정도 일듯해요.

1부보다 2부가 조금 더 차분하기도 하면서 박수소리는 더 켰고요.

남자팬분들도 1열에 계셔서 두번째 곡에서 유다이가 바로 앞에 있는 남자팬 분 보면서 노래 부르는데 뭔가 유다이가 웃을듯말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2부가 이번 솔로 라이브 마지막 공연이라서 그런지 정말 힘을 다 쏟는듯한, 원없이 노래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고마울 정도로요.

가까워서 그런지 눈이 여러번 마주친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라이브였습니다ㅎㅎ

 

미니덕의 경우에는 유다이 곡 중에서, いつかまた会えるなら와 この道の先に를 들으면 할머니 생각과 제가 살고 있는 삶등이 생각이나서 눈물이 나는데, 이건 매번 라이브 들을때 마다 그런거 같아요.

이번 라이브에서도 울고나와서, 공연 끝나니 두통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도 1,2부 합쳐 3시간 동안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의 라이브라는 점도 그렇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유다이 라이브라서 더더욱 그랬지 않았나 싶어요.

 

유다이가 말한것처럼, 그만두는건 쉬운데 그만두지 않고 라이브 해 줘서 너무 고마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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