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이 화창한 오사카입니다. 지난 금요일날 저는 모더나 2차 접종을 했는데요!
지난 1차 접종 때도 글을 올렸었는데, 2차는 어땠는지 글을남길까 합니다.
직장내 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 한 후, 1달이 되는 지난주부터 2차 접종이 가능했는데요.
1차 접종 후에 바로 예약을 해 놓았는데 예약 당일 몸이 좋지 못해서 10일로 변경을 했으며, 접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접종 장소는 1차 때와 같았기 때문에 이전처럼 문진표 미리 작성해서 방문을 했어요.
이전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아침시간이 아니라 오후에 조금 애매한 시간에 예약을 해 놓아서 그런지 1층에서도, 제가 접종을 하는 층도 붐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2차 접종 하기
접종 장소에 도착해서 작성 해 온 문진표 확인과 함께 체온을 측정했어요. 36.4도로 평소와 다른 없는 체온이었습니다.
본인 확인을 했는데, 이 때 앞에 몇분계셔서 5분정도 줄을 섰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줄 서는 거 없이 바로바로 진행이되었는데요.
옆방으로 이동하여 바로 선생님과 간단한 상담 후에 접종!
팔끝이 저리지는 않는지 물어보셨는데, 1차때처럼 전혀 아무렇지 않았어요:)
15분대기라서 몇분까지 대기해야하는지 종이를 받았습니다.
대기 하러 가기 전에 어떤 번호를 접종했는지 스티커 부착 받은 후에 대기를 위해 착석. 15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시간 확인 후에 그대로 접종 장소를 나왔습니다.
회사에 잠깐 들렸다 집에가서 주말동안 푹 쉬려고 가기 전에 이온음료, 바나나 등 간단하게 먹을것도 사서 집으로 갔습니다.
장 보러 갔을 때, 마침 보여서 몇개 집에 왔어요!
가끔... 아주 가끔 마트에 이 제품이 나올 때가 있는데, 한국에서 먹던 삼각 커피 우유 생각나서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마트에 항상 파는게 아니라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찾아보기도 했는데 유통기한이 있다보니 많이 주문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에 구매 했습니다!!!
접종 후 어땠나요
2차 접종은 아팠다는 분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약도 미리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마음의 준비도 해 놓았습니다.
백신 접종을 한 저녁 밤부터 전처럼 접종부위가 아파오더라고요.
그런데 이전보다는 좀 덜 아픈 느낌이라서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자기전에 체온 측정했을 때는 36.6도 라서 마음도 편안하게 잠들었어요!^^
그 편안함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자다보니 온 몸이 점점 뻐근해졌습니다 ㅠㅠ
아침에 체온을 재보니 37.2도 정도로 미열이 있었는데, 몸도 뻐근하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팠어요.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끙끙 앓는 소리만... 11시쯤 다시 체온을 재보니 37.8도여서 바로 약을 먹었습니다.
타이레놀이 있기는 하지만 해열제를 먼저 먹었어요.
1시간 30분 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채온을 재보니 37.2도로 열이 조금 떨어졌고, 뻐근했던 몸이 조금 움직일만해 졌습니다. 두통이 있고 머리가 멍~ 해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조금 있다가 몸이 다시 또 뻐근 해 지기에 체온을 재보니 37.4도 정도였으며, 이전과는 다르게 추위가 느껴져서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있었습니다.
15시쯤에는열이 38도까지 올라가서 결국 타이레놀을 먹었어요. 손발이 차가운데 몸은 열나고, 춥고.. 장기까지 뻐근한 느낌이었어요 ㅠㅠ
약 먹고 다시잠들었다 18시쯤 일어나서 체온을 재 보니 36.7도까지 떨어져서 마음이 놓였어요!^^
몸이 조금은 가볍다고 느껴져서 김에 밥을 조금 먹고, 다시 멍 때리는데 몸이 또 조금 무거워져서 체온을 재보니 37.3도 정도 이더라고요.
그래서 약을 한번 더 먹고 그대로 잠이들었습니다. 이 이후에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깨서 채온 쟀는데 점점 평상시의 체온으로 돌아왔어요^^
다음날인 일요일, 엄청 가벼운 몸으로 일어났습니다!!!!!!
좀 멍하기는 한데, 몸이 개운해서 훨씬 좋았어요!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1차 때는 접종한 팔이 3일정도는 아팠는데 이번에는 토요일 밤부터 그다지 아프지 않아서 어느 방향이로든 누을 수 있었다는 거에요!!!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입술이 튼것 외에는 어디하나 아픈 곳 없이 너무 출근 잘 했어요!
2차 접종때 딱 하루 정말 좀비같이, 포카리스웨트와 약을 먹기위해 냉장고까지 힘겹게 걸어가던 것 빼고는 아직까지는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통증을 꽤 잘 참는 다고 생각했는데 토요일 딱 하루는 정말 아팠습니다.
몸이 푹푹 꺼지고, 누구한테 맞은거 같고 무릎, 손가락 마디가 안 쑤신 곳고, 머리는 있는데 정지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팠던 적이 많이 없지만, 기억에 남아있던 아픔 중에서는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정신 들었을 때 두번정도 이렇게 아플거면 왜 백신을 맞았을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을 정도니까요 ㅠㅠ
(물론 제가 한 선택이기에 돌이킬 수 없습니다!!!!!!ㅎㅎ)
주변분들보면 일주일 동안 너무 아파서 출근도 못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너무 다행이에요 ㅠㅠ
백신을 맞고 증상들이 너무 달라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최대한 약, 마실거 준비 해 놓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접종하고 아직 사흘째이다보니 조금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모더나암 과 같이 혹시라도 다른증상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접종 후, 현재 일주일이 넘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접종 부위에 모더나 암(arm)이 생기지는 않아서 조금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1차 접종 때 어땠는지 궁금하신분은 이곳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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