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긴급사태선언 연장 및 지역 확대를 검토중일 정도로 좋지는 않은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지난 연휴 기간 동안에 1차 백신 접종 ( 모더나 )맞고 온 이야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접종이 무서워서 미뤄오기는 했는데 너무 급격하게 감염자 수가 늘어나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에서 접종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오사카후의 기준이 되기는 합니다만, 접종과정과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장소
일본의 경우에는 크게 개별접종과 집단접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개별접종의 경우에는 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접종을 말하며, 집단 접종의 경우에는 일본정부에 의해서 자위대가 진행하는 대규모 접종 센터 및 오사카의 경우에는 오사카후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와 같이 집단으로 접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집단 접종 중에서는 직장에서 접종을 할 수 있는 職場接種도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직장접종을 했습니다.
어떠한 접종을 하느냐에 따라서 사용되는 백신도 달라지는데요.
보통 개별접종의 경우에는 화이자 를 사용하며, 집단접종의 경우에는 모더나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가도 현재는 사용을 하고 있어서 집단접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접종 장소에 따라서 사용 제품이 달라지니 확인 잘 하시고 원하는 백신을 맞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오사카후의 경우 집단접종 장소는 오사카후립국제회의장(그란큐브오사카-자위대), 오사카시대규모접종센터(인텍스오사카회장) 과 시로미 홀 집단접종센터(오사카성홀 내) 세곳이 되는데요.
오사카시대규모접종센터의 경우에는 모더나, 히로미 홀 집단접종센터 의 경우에는 아스트라제네가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가의 경우에는 접종하는 날에 40세 이상인 분이 접종 대상자가 됩니다)
백신 접종 신청
접종에 따라서 신청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개별접종의 경우에는 따로 병원에 연락을 하시거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집단접종의 경우에는 오사카시 와 자위대 집단접종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한데요. 아래의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순서대로 예약을 해 주시면 됩니다.
단 신청가능한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미리미리 확인 해 주셔야 되시며, 자위대에서 하는 집단 접종의 경우에는 현재로써는 9월 25일까지만 진행이 될 예정이라서 2차 접종까지 생각을 하면 8월달 안에 맞을 수 있게 오늘 18시에 오픈하는 접종을 신청을 해야합니다!
https://osaka.v-yoyaku.jp/login
https://www.mod.go.jp/j/approach/defense/saigai/2020/covid/center.html
저같은 경우에는 직장접종이라서 따로 사이트를 받아서 신청을 했는데요. 기본적인 사항과 접종 가능한 날짜 중에서 선택을 해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단 접종장의 경우에는 우메다, 텐노지 등에서 무료 서틀버스를 운영하는데요!
오사카후립국제회의장의 경우에는 오사카역 53번계통 버스 타는 곳, 난바의 경우 5번 노리바에서 탑승이 가능하니 아래 주소 아랫쪽을 보시면 시간과 장소가 나와있어서 확인한번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https://www.mod.go.jp/j/approach/defense/saigai/2020/covid/covid_inosaka.html
오사카시대규모접종센터 또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중인데요. 코스모스퀘어 역, 스미노에공원 역, 우메다, 난바, 텐노지에서 탑승이 가능하니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https://www.city.osaka.lg.jp/hodoshiryo/shiseikaikakushitsu/0000537320.html
백신 접종
접종하러 가기전에 예진표에 작성가능한 부분을 전부 작성 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아랫쪽 부분과, 검진전 체온 적는 곳은 빈칸으로 가져가시면 회장에서 체온 재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예진표의 경우에는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한국어 견본이 나와있으니 일본어가 어려우신분들은 확인 하시고 작성 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mhlw.go.jp/content/000759468.pdf
접종날!!!! 예약 시간에 맞춰서 접종장소로 가니 이렇게 대기할 수 있게 바닥에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1번부터 5번까지 순서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순서에 따라서 안내 해주시는 분에 따라서 이동을 해 주면 됩니다.
제가 접종했던 직장 접종의 경우에는
1. 검온 (체온 검사 및 예진표 확인)
2. 본인확인
3. 의사와의 상담
4. 접종
5. 대기
순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아서 풍경 사진은 없지만, 순서대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만 가시면 어렵지 않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도착하고 거의 5분정도만에 접종까지 전부 끝이 났습니다.
접종 할때도 따끔할 수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제가 조금 둔한것도 있어서 그런지 전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접종 해 주신 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문지르지 말라고 말씀 하시면서 씻을 때도 문지르지 말라고 설명 해주셨어요.
그리고 몇분까지 대기 해야하는지 표를 받아서 대기장소에서 15분 대기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끝이 납니다!
주사 맞고 나서 확인하시는 분이 2차 예약 했냐고 물어보셔서 안했다고 하니 안내문보고 예약 빨리 하시라고 말씀 해주셔서 대기하는 동안 2차 예약도 끝냈습니다!
백신 맞고 어땠나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기도 했고,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맑은 날씨만큼 기분도 너무 좋았는데요!
집에와서 청소도 하고 마트도 다녀오고 하는 동안 아프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맞은날 저녁쯤 부터 조금씩 접종부위 근처에 통증이 있더라고요.
이 통증은 다음날까지 계속 되었는데요.
엄청 아픈건 아니라 따로 진통제를 먹을 필요는 없었지만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잠을 잘 때는 맞은 쪽으로는 눕기가 힘들어서 정자세로 자거나 반대쪽으로 누워서 잤습니다.
반대쪽으로 누으면 맞은쪽 팔이 좀 당겨서 통증이 느껴져서 거의 정자세로 잤어요. 그것도 아주 푹~~~~
모더나 의 경우에는 2차 접종때가 부작용 증상(예를 들면 모더나 암(arm))이 더 많이 나타나는것 같던데, 1차 접종때는 너무 다행히 큰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2차 접종때는 냉장고도 미리미리 채워놓고, 포카리스웨트도 더 많이 준비 해 놓고 맞아야겠어요!!!!
https://www.ih-osaka.or.jp/korean/2021/03/17/koronawakuchin1/
2021년 8월 18일 내용 추가
접종 후에 일주일정도 지난 16일 부터 현재까지 맞는 팔 겨드랑이 안쪽에 통증까지는 아니지만 뭔지모를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아프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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