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중충한 날씨인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복구에도 점차 속도를 가하는듯 한데요.
오늘은 히고바시역 근처 맛집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8월 1일 새로 오픈한 가게인데요.
무심하게 지나가기만 했던 가게인데 드디어 어제 !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가게 입구가 눈에 확 띄지 않나요?
가게 이름은 도미 탄탄멘 전문점 '다키시메 타이'입니다^^
이름이 조금 촌스럽고 약간의 아저씨 개그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은근 중독성있고 잊기 어렵기도 하고, 특히나 가게의 특징이 확실한 이름이에요!
가게 옆쪽으로는 이 가게만의 탄탄멘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도미와 다시마가 어울어져서 만들어진 도미 탄탄멘인듯했습니다.
영업시간과 연락처, 정규 휴일, 메뉴가 입구쪽에 크게 놓여있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일요일이 쉬는 날이구요.
영업시간은 점심- 11시~14시 30분
저녁 - 17시 30분~22시
라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마침 간 날에 어떤 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ㅎㅎ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발권을 하는 기계가 놓여있었습니다.
미니덕의 경우에는 첫번째 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런치세트(국물있는 탄탄멘과 도미밥 셋트)를 1000엔에 주문했습니다,.
회사 부장님께서 '뭐든 처음 가보는 가게들은 가장 첫번째줄 제일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돼!' 라고 하셨어요!!!!ㅋㅋㅋㅋ(말잘듣는 직원ㅋㅋㅋ)
자리에 앉으면서 직원분께 티켓을 주시면 주문이 되구요.
매운 맛을 고를 수 있더라구요.
1부터 엄청 매운 맛까지 고를 수 있는듯했습니다.
1은 살~짝 매운 정도라고 해서 미니덕은 3을 시켰어요 ㅎ
(셋트가 아닌 단품으로 시키는 경우에는 매운 맛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니 이부분도 참고!!)
테이블은 6개정도 놓여있었구요. 주방앞에는 카운터가 있어서 혼자오신 분들이 많이 앉아 계셨습니다.
주방쪽을 보는데 특이한 문구를 발견했어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계시는 저 분은, 무려 12년간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하셨던 분이 만든 탄탄멘 집이라고 해요!!!!
어떻게 하다 프랑스 요리에서 라멘으로 전향을 하게 된건지 궁금해졌지만, 우선은 맛이 어떨지 가장 궁금했습니다 ㅎㅎ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메뉴가 나왔어요!!!
짠!!!!!!!!!
깔끔~하니 예쁘게 나왔죠!?!
도미밥과 탄탄멘이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미니덕은 두가지에 감동을 받았는데요.
첫번째는 이쑤시개가 따로 놓여있었다는 부분이구요.
두번째로는 이 종이!!
도미 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1번부터 3번까지 적혀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소개를 하면
1. 우선은 도미의 맛이 베어있는 그대로의 밥을 드세요.
2. 도미 탄탄멘의 스프를 뿌려 [리조또 풍의 밥]
3. 포트에 들어있는 도미 국물을 부어 [도미 차즈케] 가 완성!
세단계로 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말잘듣는 미니덕은 또 그대로 먹었습니다 ㅋㅋㅋ
이 빨간 포트가 마지막을 장식해줄 국물이 들어있는 포트에요^_^
국물을 넣은건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는데, 보기부터 너무 예뻤습니다.
매운맛 3인 도미 탄탄멘의 경우에는 도미맛이 전혀 안 났구요!
깊고 구수한 맛과 매운 맛이 너무나도 잘 어울어졌습니다.
안에있는 고기도 부드럽고, 튀김을 살짝 스프에 적셔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의 도미 밥!!!!!!!!!
이게 참.....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
밥이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듯했지만, 도미향이 베어있는 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구요.
비린내 하나 없이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도미자체도 너무너무 부드러웠구요 ㅠㅠ
탄탄멘 국물에도 어울리고, 도미스프를 넣어서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도미스프는 간이 심심해서 누룽지를 먹고있는 느낌도 들었어요.
밥 다 먹고 마지막에 남은 밥에 살짝 넣어서 속을 달래기에는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가본 곳이었는데, 어느것하나 안 만족스러운게 없었어요!!!!
나중에 또 방문 의사 뿜뿜!!ㅎㅎ
鯛担麺専門店 抱きしめ鯛(타이탄멘 센몬텐, 다키시메타이)
주소 : 大阪市西区江戸堀1-23-21 ビエラ江戸堀 1F
히고바시역 8번출구에서 도보 5-7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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