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많이내렸는데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지난주부터 오키나와는 장마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더 늦기전에 겨울 이불빨래와 코타츠 이불 빨래를 하기 위해 코인란도리에 다녀왔습니다.
집 완전 근처에는 코인 란도리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7분정도 떨어진 곳에 다녀왔어요 ㅠㅠ
아직...운전은...혼자서는 못하기 때문에...자전거로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짠! 제가 갔던 코인란도리에요! 일본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짠!
푸르른 하늘색 천장에 세탁기 3대, 건조기 7대가 놓여져 있는 곳이였어요.
처음 가본 곳인데 평점이 꽤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했는데, 전에 사용한 분들이 조금은 어지럽혀 놓으시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했습니다^^
테이블 아랫쪽에는 큰 이불이나 빨랫감들을 놓고 이동할 수 있게 바구니도 놓여있었어요!
이불을 꺼낼때 아주아주 편리한 아이에요~~ㅎㅎ
옆쪽편에는 동전을 바꾸는 기계가 있었는데요. 표백제를 살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코인란도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간단하게 나와있어요~!
Wached!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습니다.
Coin! 지정된 금액을 100엔 또는 500엔으로 넣습니다.
Start! 온도를 골라 스타트를 누릅니다.
세탁기는 세 종류가 놓여있었어요.
량에 따라서 원하는 곳에 세탁물을 넣으면 되는데요!
따로 세제가 필요 없어서 정말 이불과 돈만 가져가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코인란도리에 따라서는 세제가 따로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작은 세탁기부터 순서대로 설명을 간단하게 하면,
가장 오른쪽에 있는 세탁기가 9킬로까지 세탁이 가능한 세탁기입니다.
1회 세탁용량기준으로는
이불1장, 담요1장, 얇은 이불 6장, 일반의류 6Kg(1-2일분), 목욕수건 9장 이 된다고 해요.
비용은 1회, 400엔 입니다.
중간에 있는 세탁기는 18킬로까지 세탁이 가능한 세탁기입니다.
1회 세탁용량기준으로는
이불1장, 담요3장, 코타츠이불 1개, 얇은 이불 12장, 일반의류 (3-4일분), 목욕수건 18장 이 된다고 해요.
비용은 1회, 600엔 입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세탁기는 27킬로까지 세탁이 가능한 세탁기입니다.
1회 세탁용량기준으로는
이불3장, 담요4장, 코타츠이불 1개, 얇은 이불 18장, 일반의류 (4-5일분), 목욕수건 27장 이 된다고 해요.
비용은 1회, 800엔 입니다.
저는 일반 이불과 코타츠이불을 각각 세탁했습니다^^
세탁물을 넣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뭘 누르면 되는지 코인란도리에도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우선 동전을 넣습니다~!
표백제를 넣기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윗쪽 뚜껑을 열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더 하얗게 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넣어주시면 되세요~
안내에 나와있듯이 따뜻한 물 버튼을 누른뒤, 스타트!!!
작동으 하면서 시간도 뜹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9분 걸린다고 떴어요^^
그 사이에 다시 집에가서 나머지 이불을 하나 더 가져왔습니다.
이불을 가져오니 어느새 빨래가 다 돌려져 있어서 옆쪽 건조기로 이불을 옮겼어요^^
동전 넣는 곳은 똑같았는데, 버튼에 따라서 윗쪽건조기를 쓰느냐, 아랫쪽 건조기를 쓰느냐가 달라졌습니다.
저는 윗쪽건조기를 사용했어요.
10분사용에 100엔 이었구요. 보통 30-40분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온도 조절도 가능한데, 코타츠의 경우에는 고온을 누른후에 스타트를 누르면 된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이불 종류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줄어들수 있는 소재는 꼭! 저온으로!!!!!!!
이불이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잠깐 숨 돌릴겸 앉아서 건조가 되기를 기다렸어요^^
핸드폰도 보고~ 책도 읽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건조가 다 된 후에 보송보송한 이불을 가지고 집에가서 햇빛에 한번 더 말린 후, 올해 겨울을 위해 정리 해 놓았습니다.
빨래 다 하고 나니...어느덧 2시더라구요 허허허허
다들 장마오기전에 겨울 이불빨래 하세용~~~~~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부 북부지역 지진 (0) | 2018.06.22 |
---|---|
[일본 세븐일레븐] 명란젓 크림치즈 삼각김밥 (0) | 2018.05.16 |
5월 둘째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0) | 2018.05.10 |
아침 산책을 겸한 벚꽃놀이 (0) | 2018.03.28 |
요도가와(淀川) 산책 (0) | 2018.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