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에서는 지난 12월 6일부터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 말차와 화이트 모카시럽이 어울어진 음료인데요.
쉬는 날이라서 우메다에 간 김에 스타벅스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기제되어 있는 페이지 입니다.
마차 화이트 마블 프라푸치노와 마차 화이트 라떼 두종류입니다.
마차 화이트 마블 프라푸치노의 경우에는 톨사이즈 (세금불포 540엔, 세금포함 583엔)
마차 화이트 라떼의 경우 숏(세금불포 420엔), 톨(세금불포 460엔), 그란데(세금불포 500엔), 벤티(세금불포 540엔) 입니다.
오사카역 루쿠아 쇼핑몰 9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츠타야 서점 한 가운데에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저녁시간이나 아침시간이 아니면 항상 사람이 붐비는 곳입니다.
항상 가면 자리가 없어서 헛탕을 치고 테이크아웃만 해서 책을 보러 돌아다녔는데요. 오늘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0^
짐을 놓고, 계산대 쪽으로 향했어요.
계산대 옆쪽으로는 커피, 텀블러, 컵, 다이어리 등 스타벅스 상품들이 즐비 해 있었습니다.
줄을 서 있으면서 점심겸 같이 뭘 먹을지 고민에 또 고민을 했어요!^^;;
고민을 한 끝에 신 메뉴와 함께, '핫샐러드랩 시금치&치즈소이미트(ホットサラダラップ スピナッチ&チーズソイミート)'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오른쪽에서 두번째 랩 입니다!^^
이름에 시금치가 들어가는것을 봐선 엄청 건강한 맛이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에도 신메뉴가 사진, 가격이 명시되어 있었어요^^
빨간색 메뉴들 위에 초록색 나무같은 신메뉴 ㅎㅎ
메뉴 주문과 결제를 하는 중간에도 금액 모니터에는 신메뉴가~
어딜봐도 신메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유리를 따라 쭉~ 걸어가다보면, 음료를 받는 곳이 나와요!
음료받는 곳에 보니, 오른쪽 사진과 같은게 놓여있어서 자세히 보니, 저걸 메뉴같은거에 대고 사진을 찍으라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이건 처음봐서 엄청 빤~ 히 쳐다보고 있었던 미니덕입니다;;
메뉴가 나오자마자, 한개를 집에서 사진을 찰칵!
조금더 가깝게 대고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리버리 어벙벙하게 빠박 찍고 짐을 놓았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지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있으면 저보다는 더 예쁘게 찍어봐주세요 ㅠㅠ
자리로 와서는 우선 사진부터!!!
오며가며 읽고 있던 책도 꺼내서 테이블 위에 척! 올려놓았습니다.
마차시럽과 화이트 초콜릿이 나무와 눈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요리찍고 저리찍고~ 찍고 또 찍고~~ㅎㅎ
그러던 중간에 둘러본 스타벅스 풍경입니다^^
음료를 만드는 쪽에도 카운터테이블이 있어서 앉을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일본에서는 굉장히 드물게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도 살짜쿵 숨겨져 있어 보였습니다.
아직 저 자리에는 앉아 본 적이 없어서 언젠가는 꼭! 앉아보고 싶은 곳이에요.
그리고!
9층 전체는 서점과 잡화점, 카페, 스타벅스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공간인데요.
음료를 주문하신 분에 한해서는 앉으실 수 있으며, 서점에서 책을 가져와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3권만 가능하구요. 물론 깨끗하게 읽어주셔야 되용~~~
같이 일하는 언니가 사주신 핫샐러드랩 시금치&치즈소이미트와 한컷
둘다 초록색이네요....
분명 달달할거를 알고 있는데, 사진만 봐선 굉장히 헬씨할거같은 이 느낌...ㅎㅎ
화이트초콜릿풍미의 프라푸치노와 마차소스의 마블모양을 즐기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기에...
위에서도 보았습니다.
왼쪽은 섞기 전이구요. 오늘쪽은 돌돌돌돌~ 섞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마블 모양이 너무 예쁘죠?! 서로 섞이면서 점점 연해져가는 모습또한 예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맛을 보았습니다!!!!
음...정말 솔직하게 말하면...마차 프라푸치노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알갱이가 씹히지 않는 게 차이일까요ㅎㅎ
달기는 하지만 맛은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차 프라푸치노와 큰 차이를 못느끼는 맛이라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ㅠㅠ
마차 화이트마블 프라푸치노를 마시며 점심밥으로 먹게 된 핫샐러드랩 시금치&치즈소이미트
치즈가 살짝 녹아서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한입 우걱! 먹으니 오!! 정말 시금치가!!!!ㅎㅎ
정말 시금치가 시금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웅? 그럼 뭐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우리가 김밥을 안 썰어 먹을 때 시금치가 쑥~ 빠지잖아요!
이 음식 또한 이빨로 잘 끊어지기는 하나, 안에 있던 시금치를 쑥~ 쑥~ 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トニカク 간이 쎄지 않았습니다. 시금치 맛이 강하지도, 그렇다고 치즈맛이 강하지도 않아서 딱 적당했습니다.
얼마나 헬씨한지, 한입 베어물때마다 놀라서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브로콜리가 나오고, 마지막에는 강낭콩까지!
정말 야채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이 아이를 먹다가 마차 화이트마블 프라푸치노를 마시니 더 달게 느껴졌어요 ㅠㅠ
그렇지만, 너무나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0^
그렇게 점심을 먹고, 책은 않읽고 수다를 떨다가 서점을 돌아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별 장식이 너무 예뻤어요^^
중간중간에 있는 음식점 책이나 식기류, 여행사 소개 등 지루하지 않게 돌아볼 수 있는 츠타야서점이었습니다.
참고로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니, 다리가 아파서 카페를 가시는 분은 이곳은 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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