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

안녕하세요! 오사카 직장인 미니덕 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새 연호와 관련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일본은 왕이 바뀔 때 마다 '연호(元号)'가 바뀌게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일왕이 돌아가신 후, 왕이 바뀌면서 연호가 함께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현재의 일왕이 살아계시는 동안 퇴위를 하셔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248번째의 새로운 연호를 오늘 4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발표를 한다는 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헤이세이라는 현재의 연호를 굉장히 좋아했던 미니덕이기에 아쉬움 반, 기대감 반으로 11시 30분이 넘어 중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연호가 나오기 전, 곧 새로운 연호 발표를 한다는 멘트가 떴습니다.

새 연호와 관련해서 정~말 많은 추측들이 있었는데, 과연?!!!!

 

드디어!!!!!연호가 발표가 되었어요!!!

레이와(令和、れいわ)라는 연호를 발표 했습니다.

뭔지 모를 여러 느낌이 들었습니다.

5월 1일부터는 헤이세이가 아닌, 레이와라는 연호를 사용해야 한다니!!!! 뭔가...미니덕도...이제...쇼와같은 느낌의 사람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는 만요슈(만엽집)라는 가집에서 인용된 연호라고 하는데요.

매화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또한, 헤이세이라는 현재의 연호처럼 읽기 쉽고, 쓰기 쉬운 부분도 감안을 한듯 보인고 방송을 중계하는 아나운서 분께서 말씀 해주셨습니다^^

 

인터넷에 나온 구체적인 의미와 이유를 찾아보니,

사람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주고 받으며 문화가 자란다.

매화꽃과 같이 일본인이 내일의 희망을 피우게 하는 나라로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令의 경우에는 연호중에서는 처음으로 나오는 한자라고 하는데, 위의 의미와같이 희망차고 밝은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