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집 구하기 -초기비용이란?-

 

오랜만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따뜻한 오사카인데요^_^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다보니 비슷한듯~ 하면서도 알아 갈수록 다른 점이 너무 많은 곳입니다.

한국에서도 집 구하려면 생각해야할게 많은데, 외국인 일본에서 집 구하는게 정말 만만치 않겠죠 ㅜㅜ

 

미니덕은 오사카에서 직접 집을 구하기 전에 일본의 

‘초기비용(初期費用-しょきひよう)’ 

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키킹은 뭐고...레이킹은 뭐고..일본어 뜻부터 찾아보기 시작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일본의 초기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일본에서 맨션 계약을 할때 들어가는 비용을 ​‘초기비용’​ ​이라고 합니다.

맨션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시키킹, 레이킹, 선야칭(前家賃),화재보험,보증보험,중개수수료, 일별야칭(日割り家賃), (맨션에 따라서는 퇴실청소비) 등의 비용을 입주전에 초기비용으로 지불을 해 주셔야 됩니다.

그 비용은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일본 사이트에서 찾아보았을 때는 야칭의 6개월치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고 할 정도로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오늘의 중요한 부분인!!초기비용의 각 용어가 너무너무 궁금하죠!

 

 

우선 ​​시키킹(敷金)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로 생각을 하면 보증금에 해당합니다.

시키킹은 돌려받으실 수 있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퇴실청소비, 수리비용같은걸 전~부 제외한 후에 보통은 한달정도 뒤에 돌려 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킹(礼金)의 경우에는 사례금 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한국에는 없는 개념인데요.

맨션 주인분께 드리는 금액으로, ​​​퇴실하실때 돌려 받으실 수 없는 금액입니다.

요즘 오사카는 시키킹보다는 레이킹을 많이 내는 추세입니다!

(다만, 맨션이 크거나 번화가와 가까운 곳은 시키킹,레이킹 둘 다 내는 곳도 많습니다)

 

시키킹,레이킹의 경우에는 보통 야칭의 1-2달치정도를 내는 곳들이 많습니다.

맨션에 따라서는 0엔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_^

 

 

화재보험(火災保険)의 경우에는 화재와 같이 손해를 보셨을 때 보상 받으실 수 있는 보험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입을 해주셔야 됩니다.

 

 

보증보험(保障会社)의 경우에는 보증회사에 가입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보증인이 있어도 보증회사에 가입을 해주셔야 되는 곳이 많은데요.

계약하시는 분을 보증해 주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니덕 또한 보증인이 있는 상태에서 보증회사에 가입을 했습니다.

일본인들의 경우에는 보통 가족분들이 보증인이 되어 주시구요. 100%붙는게 아닌,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ㅠㅠ

가입하실 때는 비용을 지불 해주셔야 되시구요. 갱신할 때에는 갱신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열쇠교환비는 열쇠교환을 위한 비용이 됩니다!

 

 

퇴실청소비는 클리닝비를 말하는데요.

입주할 때 초기비용에 들어가는 곳도 있고, 퇴실시 비용을 지불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들어가시는 곳마다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개수수료(仲介手数料)는 부동산 수수료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복비가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전야칭(前家賃) 이라는게 있는데요. 보통은 일별야칭(日割り家賃)과 다음 달 야칭이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일별야칭은 입주하시는 날-그달 말일까지의 하루하루치의 야칭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월 16일날 입주를 하게 되면, 16-31일까지의 일별야칭과 4월달 야칭이 전야칭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일본의 초기비용에 대한 설명을 도와드렸는데요^^

워킹으로 오기 전에 주워들은 이야기나 찾아본 내용이다보니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ㅠㅠ

 

초기비용은 입주하실 때 지불을 해주셔야 되시구요.

맨션에 따라서는 처음에 퇴실 청소비를 내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조금이나마 오사카에서 집 구하실 때 용어에 대한 이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