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토행의 목적지였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알아본 곳인데, 딸기나 과일을 좋아하는 저에게 딸기 사진이 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JR교토역 지하 상가에 있는데 이날 오전에 둘러봤던 곳이더라고요.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방문 했을 때는 앞에 3팀 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대기하는 곳에 의자가 놓여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금방금방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실제로도 별로 안 기다린거 같아요^^
(10분~20분 사이였던거 같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판을 둘러봤어요.
식사류도 있었지만 저희는 디저트를 먹으러 갔기에....!
디저트를 보는데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딸기&밀크 소프트크림을 보고 갔는데, 파르페와 고구마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ㅠㅠ
어떤걸 주문할지 고민하다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하면서 손 소독하고 안내 해 주신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생각보다 좌석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먹으려고 했던 딸기&밀크 소프트크림와 함께 음료로 아이스 우지호지차라떼를,
남자친구는 호지차파르페와 따뜻한 우지마차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보니 호지차파르페가먼저 나왔는데, 진짜 너~~~~무 커서 놀랐어요^^;;
이렇게 큰걸 생각하고 주문한게 아닌데....허허허허허허허허허
바로 옆에 아이 둘과 아빠가 디저트를 먹으러 왔는데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허허허허허허
저도 남자친구도 순간 약간 당황을 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자그마한 호지차도 함께 나왔어요:)
나중에 저도 같이 먹었는데, 진짜 아이스크림부터 전부다 호지차라서 1년치 먹을 호지차를 먹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아이스크림은 제가 많이 뺐어 먹었어요 ^^;
위에 얹어져있는 밤도 맛있고, 젤리(?)같은 것도 들어있었는데 이것 또한 호지차 맛이 났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보다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요!
호지차 라떼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진하지도 않고, 딱 좋은!!!(사실 얼음이 녹은 후가 더 제 스타일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딸기&밀크 소프트크림이 나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주문했던 파르페의 반정도 되는 사이즈라서 일단 안심이 되었어요 ㅎㅎㅎ
위에 아이스크림은 진한 우유맛에, 딸기는 상콤해서 정말 찰떡같이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먹다보니 안쪽에는 생크림과 스폰지케잌같은게 들어 있더라고요.
뭔가 케이크를 퍼먹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저 조합은 말할 필요가 없는 조합이죠!!!!!!!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날 저의 두번째 참사를 일으켰던 빨대봉지입니다 하하하하하
음료를 마시겠다고 빨대를 빼다가 봉지에 호지차라떼가 묻었고, 그 봉지가 급하게 새로 사서 입은지 30분도 되지 않은 옷에 튀고 말았어요^^;;;;
하하하하하...
점심때의 마파두부보다는 괜찮았지만, 남자친구는 앞에서 빵터졌고 저는 너무 어이없었고 허허허허허
당분간 교토역 하면 점심과 디저트로 옷을 물들였던 이날이 떠오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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