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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휴] 오사카시에서 가까운 계곡, 摂津峡

by 미니덕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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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더운적도 없었던듯한 오사카입니다.

비가 엄청 내릴때는 언제고, 35도가 넘는 날씨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네요.


지난 주말, 일본은 14,15,16일 삼연휴 였는데요!

16일은 바다의 날로 공휴일이었습니다^^

바다의 날이긴 하지만, 지인분과 함께 오사카시와 가까운 타카츠키시에 있는 계곡 摂津峡(셋츠쿄-)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역에서 전철, 버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에요.


관광협회 홈페이지에 이동하는 방법과 시간이 나와있었는데요!

오사카역에서 JR교토선을 타셔서 타카츠키역에 내립니다. (쾌속을 타시면 3정거장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역에서 내리셔서 중앙 출구를 나오시면 왼쪽편으로 북쪽 출구가 보여요!

북쪽출구로 나가시면 육교가 있고 바로 계단이 보이는데, 계단으로 내려가셔서 조금만 앞쪽으로 걸어가시면 54, 53번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조금있으니 버스가 바로 와서 바로 탑승했어요!!

上の口라는 종점에서 내려서 15-20분정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중간 숨은 간판이 있어서, 그걸 찾아서 그쪽 방향으로걸어가시면 됩니다^^;;

정말...지도 하나도 안 보고 그냥 걸어간거같아요.

(사실 지도를 봐도 계곡이 계속 이어져 있어서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망설여졌습니다ㅠㅠ)


오사카에서 급행으로 15분밖에 안 걸리는 곳인데, 논과 밭, 산들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햇빛은 많이 따가웠는데요.

보이는 풍경많으로도 조금은 시원해졌습니다.

15분정도 걸어가니 드디어 계곡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디로 내려가야 하지...고민을 하다가 조금 더 찻길을 따라 걸어가니 주차장과 함께 내려가는 곳 발견!!


크게 간판같은건 없어서 이곳이 맞나...싶은 생각을 하면서도 사람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자그마한 산길과 계단을 내려오니!! 펼쳐진 계곡이에요~~~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시고, 어른아이 구분없이 물놀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중간에 물살이 굉장히 쎈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저곳에서 물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깊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놀기에도 딱! 좋아보였습니다.


 

맑은 물을 바라보면서 더위도 식힐겸 발을 담갔습니다.

물이 엄~~청 시원했어요!

그늘이라 그런지 돗자리가 있었다면 바로 잠이 스르륵 들것 같은 기분좋은 시원함이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으려고 타카츠키역에서 구매한 서브웨이 샌드위치에용!

기간한정 탄도리 치킨맛이었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 먹으려고 가져온 수박입니당! 전날저녁에 가서 조금은 세일하는 수박을 사서 썰어서 가져왔어요^^

보냉가방에 넣어와서 시원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먹고나서 다시 멍~하게 풍경감상을 했어요.

지인분과 근황 이야기도 하고^^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것과 발을 뺀 차이가 좀 있을정도로 물이 정말 시원해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12시 좀 넘으니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바베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1시쯤 점점 더워져서 정리를 하고 다시 타카츠키 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너~ 무 좋죠!

오사카도 지난주 내내 위의 사진과같은 하늘이었습니다^^


역에 도착해서 쇼핑몰같은데 들어가 있을때 기온을 확인하니, 38도!!!!

우와......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의 더위였습니다.


오사카 정~~말 많이 덥습니다!!

이 더위 이번주 내내 있다고 하니, 여행 오시는 분들은 날씨 확인 꼭! 잘 하시구요.

열사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생기고 있으니 여행하실때는 물! 꼭 자주 챙겨드시고, 양산이 있으시면 양산도 들고다니시면 좋을듯합니다.


다들 건강한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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