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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사카부 북부지역 지진

by 미니덕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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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덕입니다^^

6월달도 어느덧 일주일정도를 남겨두고 있네요. 시간 너무너무 빠르죠 ㅠㅠ


요즘 이번주 월요일, 18일 아침 7시 58분에 있었던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나, 한국에 계시는 분들 걱정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4일전 출근시간에 있었던 지진으로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 놀랐었는데요.

미니덕에게는 오사카에서 겪는 두번째 지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월 18일 아침에 티비에서 나오는 상황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출근 준비를 다하고, 멍~ 하게 티비를 보다 일어났을때 우루루루루~하면서 큰 소리와 함께 지진이 왔는데요.

지진경보가 원래는 지진이 오기전에 몇초라도 빨리 오게 되는데, 이번 지진은 진원지(오사카부 타카츠키시)가 가까워서 그런지 우루루루 소리가 날때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지진은 길지 않았구요. 제가 느끼기에는 2-30초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진이 오고나서 아침 방송에서는 일제히 지진관련 속보와 화면이 나왔고, 어느지역이 진도 몇인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 5.9 정도의 지진이 온것으로 확인을 했구요. 회사분들이나 지인분들께 괜찮은지 전화도 오고, 제가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미니덕은 지진보다, 지진이 오기전에 나는 소리를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ㅠㅠ

지진이 났을때는 너무나도 당황해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ㅠㅠ

 

출근시간이였기 때문에 각 역마다 지하철, JR등이 긴급으로 멈춰서 선로를 걸어서 근처 역으로 나오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택시, 버스를 타기위해 길게 줄을 서 계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침착하게 순서에 따라 기다리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18일 이후에, 몇 차례 여진이 있긴 했지만 저희집은 물론, 제 주변분들 큰 피해 없이 잘 지내고 계시구요~~

미니덕 집은 정말 바람불면 쓰러질듯 가볍기만한 미니온즈 저금통이 떨어진것을 제외하고는 5.9의 지진이 왔나 싶을정도로 평온합니다.

전철, JR 또한 지진이 있었던 당일 모노레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복구가 되었기도 하였구요^^


일주일 정도는 여진이나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해서 조금은 조심스렇게 상황을 보는 중입니다.

여진이 조금씩은 있다고는 하지만, 많이 둔감한건지...딱 한번 여진을 느끼고 그 외에는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에 비상식량과 간이화장실용품, 간단한 옷 등은 신발장쪽에 항상 구비를 해 놓는데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혹시 몰라 욕조에 물도 받아놓았습니다.

자연재해라는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니 뭐든 대비를 하고 준비를 한다는건 필요하니까요!^^


오늘만 화이팅하면 주말이네요!!!!

다들 남은 하루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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