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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교토 아라비카(%) 커피

by 미니덕 201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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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를 갔을 때 교토에서도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가 빠지면 서운하죠^^

오늘은 아라비카 커피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강가쪽을 걸어가다보면, 밝은 불빛과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아라비카 커피 가게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모르는 분들도 지나가다가 한번 쳐다보게 될만큼 줄을 서 계셨습니다.

강가 바로 옆이다보니 바람이 차네요 ㅠㅠ


환하게 빛춰지는 가게 안쪽을 보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게를 둘러서 줄을 서 있으면 유리로 되어있는 가게 안쪽을 전부다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피콩을 가는분, 우유를 데우시는분, 데운 우유를 넣으시는분, 계산하시는 분

이렇게 네분이서 분담된 일을 하고 계셨어요^^

보다보면...너무 기계처럼 일을 하셔서 안쓰럽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드디어 입구쪽까지 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계단을 보면 아라비카 커피의 마크기 심플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건물에는 사진과 같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사람이 줄을 서있을 때는 앉기 민망하겠지만, 그게 아닐 때에는 앉아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강의 풍경을 멍~ 하게 보면서 커피라니!!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게 안에서는 바삐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크기에 따른 컵, 갓 만들어져서 나온 카페라떼가 눈에 띄었습니다.

컵이...너무 귀여워요!!!!!!!

사이즈별로 나란히~~~ 심플하니 너무 예뻤습니다.


가격은 일본에서 커피를 먹는것 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였습니다.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라떼의 경우, 블랜드의 경우 톨사이즈 500엔, 숏사이즈 450엔 이었습니다.

추웠기 때문에 미니덕은 톨사이즈를 구매했어요.

스타벅스 라떼보다 무려 101엔이나 비싸다니!!!ㄷㄷㄷㄷ


심지어. 가게 안쪽에 있는 앉을 수 있는  방은.....30분에 1000엔인듯 보였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구경, 또 구경 


 

커피가 나오게 되면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받으실 수 있구요.

각설탕도 함께 놓여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티슈에 넣어가시거나 하시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구매 한 후에, 번호표를 받고 대리했어요.

저희는 45번이었습니다.

안에는 따뜻했기 때문에 잠시나마 추웠던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ㅠㅠ


 

번호표를 받고 정말 자그마한 가게를 둘러보았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문 위에도 아라비카커피 마크가 있어요!

저 문은...화장실인듯 보였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다 받은 라떼!

하트모양이에용~~~

저렇게 뚜껑없이 나오게 되는데요. 커피를 받고 뚜껑을 챙긴 뒤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사진 삼매경 ㅎㅎㅎ

컵이 정말 너무 심플해서 예쁘다를 연발하며 찍었습니다.


슈퍼문을 배경으로도 찰칵!


맛은, 커피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처음 한모금 마셨을 때는 텁텁한 맛이 났습니다.

그 텁텁함과 우유가 조화를 이뤄서, 설탕을 넣지 않아도 저한테는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커피우유맛도 아닌 정말 아라비카 커피만의 맛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교토에서도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 한번쯤은, 아니 다시가더라도 한번 이상은 마시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으로 아라비카 커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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