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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나카자키쵸 카페거리

by 미니덕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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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본 공휴일날, 친구와 함께 나카자키초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자 친구가 가고싶었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목이 일반 주택가이다보니 일본스러움이 물씬 느껴졌어요.



 

드디어 도착한 베이커리 카페, 이세야.(ペーかリーカフェ伊勢屋)

한국 여행 잡지에도 많이 실려 있는 곳인데요!

평범한 2층짜리 건물에 있는 카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말 수수하게 구워진 빵들이 눈에 띕니다.

미니덕은 심심한 빵을 좋아해서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였어요!!^0^


  

입구에서 신발을 벗으신 후, 슬리퍼를 신고 신발은 계단 아랫쪽 신발장에 놓아주시면 됩니다.

아주머니가 말이 너무 빠르셔서 처음에 신발장을 못 찾았었어요 ㅠㅠ

신발은 계단 바로 아래 신발장으로!!!ㅎㅎ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빵들을 마져 구경했습니다 ^^

식빵 한통이 400엔 밖에 안했어요!!! 이 아이는 이따 아침 먹고 사가기로 생각을 하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계시는 주방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혼자 운영을 하시는지, 인사를 하시고 메뉴판을 주신 후에 다시 열심히 주문받은 샌드위치를 만드시고 계셨어요.


테이블쪽에 자그마한 메뉴판이 3개가 있었구요.

그중 2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하니 너무 귀여웠어요^^


오!! 첫페이지부터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한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외국인이 보기 쉽게 영문으로도 적혀 있으니 한국분들이 가셔도 큰 걱정없이 메뉴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페이지는 모닝 세트가 나왔어요.

모닝세트는 오픈시간인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며, 모닝세트에 플러스  200엔만 추가하면 모든 드링크중 한개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뒷페이지에는 주스, 소다, 티라미스모카, 커피, 유자레몬, 마체오레, 카페모카, 캬라멜마슈멜로우라떼 등 다양한 드링크 메뉴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브랜드 커피, 카페오레도 보였구요!

기본적인 콜라, 진저에일, 유자소다, 쥬스 등등 음료수가 많았습니다^^

음료수를 보면서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서 고민 또 고민을 했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티!

티 종류도 너무너무 많죠^^;;


 

 

 드링크 메뉴를 지나면 그 외의 토스트, 샌드위치, 스프런치 등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몽블랑 토스트도 궁금했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모닝셋트와 카페오레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타마고샌드(달걀말이샌드)와 브랜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마친 후, 가파른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잇코다테 맨션이닫보니 계단이 굉장히 가팔랐습니다. 나중에 내려올때는 꼭! 조심해서 내려오셔야 해요 ㅠㅠ


 

 

2층에는  5개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계셨구요. 음악이 흐르지 않다보니 조용하다못해 적막했습니다.

밖에서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반가웠습니다.


2층까지 차가운 물을 가져다 주셨어요.

계단이 참 가파른데 감사합니다 ㅠㅠ


 

드디어 주문하한 메뉴 등장!!!

모닝셋트입니다.

빵 2개, 샐러드, 베이컨, 계란, 유자시럽이 들어간 요거트가 한 셋트로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너무너무 먹음지기 스러워 보였어요 ㅠㅠ 적고 있으면서도 다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가 주문한 타마고샌드입니다!

일본식 계란말이가 두툼~하게ㅔ 샌드 사이에 들어가 있었어요^^

1층에서 파는 식빵으로 만드신것처럼 보였습니다. 가장 윗 부분까지도 버리지 않고 주셨어요.


음식이 먼저 온 후, 그 다음에 도착한 카페오레!


너무 배고파서 빵을 한입 먹기도 했고, 친구한테서 타마고샌드도 하나 받았습니다 !

사진도 찍기전에 먹고보는 미니덕입니다^^;


계란도 적당히 익어서 노른자 부분을 툭! 터트려도 엄청 새어나오지 않았구요.

빵은 너무나도 따뜻했습니다.

특히 친구에게서 받은 타마고샌드!!! 따끈따끈하고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커피 또한 담백하니 이 곳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이빵..강낭콩도 보이고, 먹기만해도 뭔가 건강해지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말랑말랑하고 사르르 녹아서 1층에 빵이 있으면 사가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1층에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았어요 ㅠ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0^

정말 싹~~~깨끗하게 잘 먹었어요.

아침인데도 자극적이지 않고 조용~하게 책 읽으면서 먹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거의 다 먹어갈 쯤에는 일본분들이 많이 오셔서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 테이블이 차 있었습니다^^

아침겸 점심, 또는 티타임으로 오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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