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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나가와 불꽃놀이

by 미니덕 201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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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을 받고있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성큼 가을이 찾아오겠죠?

여름이 아쉬운 미니덕은 다지난 8월달에 다녀온 불꽃놀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일본은 여름이면 여러 지역에서 큰~ 불꽃놀이를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효고현과 오사카후의 경계에 있는 강에서 이루어지는 제 70회 이나가와 불꽃놀이(第70回猪名川花火大会)를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여름이 깊어지는 8월 중순쯤 이었는데요.

근처역(카와니시 이케다 역)에서 내려서 어둑어둑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강이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큰 길은 피해서  골목골목으로 갔어요 ㅎㅎ


그렇게 도착한 이나가와 입니다!

효고현과 오사카후의 경계가 된는 곳인데 저희가 있었던 곳은 효고현인 카와니시시 이지만 오사카후인 이케다시 쪽과 가까운 곳이였습니다.


어우~ 시작 바로 직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타이(포장마차)가 정말 많았습니다.


시작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자리를 잡으러 내려갔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108엔짜리 돗자리를 펴고 바라본 밤 하늘이에요^^

처음간 불꽃놀이 대회였기 때문에 어느쪽에서 불꽃이 튀는지를 몰라서 우선 사람들이 앉아 있는 쪽에 앉았습니다.


7시 20분쯤 되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불꽃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고속도로에 불꽃놀이가 가려지는 자리였어요 ㅠㅠ

너무 높게 쏘여지는 불꽃의 경우에는 안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불꽃들은 보여서 이동 없이 그자리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불꽃놀이를 넋을 놓고 구경했습니다.

총 4000발 정도가 하늘에 쏘아졌는데요!

규모는 작은편이지만 미니덕에는 충분한 불꽃놀이였어요^^


다 구경한 후에  출출해진 배를 붙잡고 야타이가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집으로 가는 방향이였어요 ㅎㅎㅎㅎ

)

정말 많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불꽃을 다 구경하고 배가 고픈 분들이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을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구운 소룡포라고 해요!

조금은 특이해서 바로 구매!!


4개에 500엔 이었는데, 엄~청 쫀득쫀득하고 실했습니다.

소룡포이지만 뭔가 떡을 먹고있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그 이후에는 계속 먹기만해서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소세지도 먹고~ 사탕도 먹고~ 꼬치도 먹고~

가는길이라는 이유로 먹고싶은거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카스테라도 사서 돌아가고 싶었는데 ㅠㅠ 카스테라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인 풍경인데, 강 건너편에도 야타이가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축제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떠나가는 여름이 아쉽긴 하지만 내년 여름에도 불꽃놀이나 새로운 축제들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태풍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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