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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카페] 치즈티 전문점, Machi Machi

by 미니덕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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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미니덕입니다.

일본은 길고 긴 연휴가 끝나서 오늘부터 일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9일이라는 기간동안 쉬었다보니 첫날부터 집에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뿜뿜 입니다.

 

미니덕은 9일동안 잠도 줄여가며 열심히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활을 하다보니 연휴가 후딱 지나갔네요. 시간 너무 빠르죠.

 

오늘은 연휴 전에 다녀왔던 치즈티 전문점 machi machi에 대한 이야기를 남길까 합니다.

 

햅파이브로 가는 길에 있는 치즈티 전문점 인데요!

오며가며 뭐지? 라는 생각만 했는데, 마침 지인분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우메다역쪽에서 햅파이브로 가는 자그마한 길에 자리를 잡고 있는 machi machi는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저희가 먹으려고 했을 때 쯤에는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고 싶어서 대기줄이 있는게 좋았습니다^^

 

메뉴는 기본적인 크림치즈티와 티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편에는 machi machi에 대한 간단한 설명(어떠한 가게인지)과 어떻게 마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설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큐우메다점 한정 메뉴와 겨울 한정 메뉴도 있었습니다.

미니덕은 처음부터 겨울 한정 메뉴인 흑당 치즈밀크티를 마시고자 갔었는데, 한큐우메다점한정메뉴인 모치모치 치즈티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그대로 영화를 보러 갈 예정이였어서 원래 정했던 흑당 치즈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밀크티를 마시면서 항상 생각하는건데,

일본은 커피값은 정말 저렴한데 타피오카들어가 있는 밀크티는 너무 비싼거 같아요 ㅠㅠ

거의 도시락 하나 먹을 수 있는 가격... 그렇지만 먹고 있는 저...

 

주문을 하고 옆쪽 공간에서 기다리면서 실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음료를 받는 공간이라서 크지는 않지만 심플하고 귀여웠습니다.

정말 요즘 일본 젊은 분들이 하시는 "인스타 바에"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픽업 하는 곳 옆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다시 나와있었어요^^

우선 섞기 전에 위에 올려져 있는 치즈 크림을 먼저 맛보고, 섞어서 마시라고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미니덕도 그렇게 먹어보리라! 라는 생각을 하며 기다리다보니 어느덧 제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짠! 그냥 벽면에 놓기만 해도 깔끔하니 너무 예쁘죠?!

흑당 치즈 밀크티 입니다!!!

위에 아랫쪽으로는 흑당과 시럽, 그리고 밀크티, 치즈크림이 올라가져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건 타로 고구마 볼로 타피오카와 비슷한듯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타피오카는 둥글둥글 하다면, 저건 좀 덜 둥글둥글 했습니다.

식감은 말랑말랑하니 맛있었어요^^

 

함께 간 친구도 같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정말 어디에 놓던지간에 깔끔하니 예쁘게 찍혔습니다^^

저희처럼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공간 자체가 협소하다보니 다들 빨리빨리 사진만 찍고 가게를 나가셨습니다.

저희도 후딱 사진만 찍고, 가게를 나왔어요.

가게를 나와서 원래는 치즈 크림을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길 한가운데이다보니 조금 무서워서 밑에쪽만 섞고 한입 호로록 마셨습니다^^

오!!!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안에있는 타로 고구마 보도 타피오카와는 조금 다른 식감이여서 이부분도 재밌었습니다^_^

나중에 영화관가서 들어가기 전에 뚜껑을 열어서 위에 있는 치즈 크림도 맛을 보았는데, 고소하니 자꾸만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섞어서 호로록 호로록 마시는 맛이 최고!!!

영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 마시고, 영화는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계절 한정은 뭐가 나올지 기대를 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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