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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점

니시쿠조 몬자야키 아야

by 미니덕 2017.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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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니시쿠조 역쪽으로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자카야를 갈까하다 몬쟈야끼가 생각나서 처음 가보는 가게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니시쿠조역에서 라이프 슈퍼 가는 길에 보시면 1층에 큰 간판으로 찾을 수 있느 곳입니다.


 

'아야'라는 곳인데요. 2층이다보니 쉽사리 발길이 닫지 않았던 곳인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오픈 14주년을 기념해서 11월 18,19,20일날은 맥주, 하이볼, 사와는 100엔에 판매를 한다는 간판이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같은게 적힌 곳을 지나 일본스럽게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일본은 계단 사이의 단이 너무 높아요 ㅠㅠㅠㅠ


드디어 보게된 아야!

뭔가 한국 고깃집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입구였습니다^^

문자야키, 오코노미끼, 텟판야끼(철판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같아 보였어요.


 

입구에서 살짝 기웃기웃 하다가 들어와서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타베호다이(음식무제한)메뉴가 앉은 자리에서도 쉽게 볼수있게 벽쪽에 붙어 있었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는데요!

주방을 사이에 두고 제가 앉은 쪽만해도 5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구요. 주방 앞쪽편으로도 테이블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방이 굉장히 오픈되있어서 안이 잘 보였어요^^


 

자리 옆쪽으로 메뉴판들이 높여져 있었습니다.

2시간만 이용이 가능하시구요. 물은 한국처럼 셀프로 떠와서 드시는 형식이었습니다.

몬쟈야키 전문점 답게 메뉴판앞에도 몬자야키가 사진이 있었습니다.


 

오코노미야끼, 야키소바를 주문하실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돼지, 오징어, 새우, 굴, 믹스, 소힘줄 등 기본적인 메뉴가 있구요. 그 외에 추가 토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밑으로 모던야끼가 있는데요.

모던야끼는 오코노미야끼와는 다르게 면이 많이 들어가 있는 오코노미야끼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모던야끼도 종류가 많이있습니다^^


아라카루토 몬자와 철판야키를 주문하실 수 있는 메뉴페이지 입니다.


일본에서는 아라카루토 라는 의미가 '예약없이 오는-','일품요리'와 같은 의미로 사용이 되는데요.

사실....저 위의 메뉴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ㅠㅠ 



다음으로는 오에도시리즈, 카라시명태알시리즈, 아라카루토 몬쟈, 소힘줄 시리즈의 몬자야끼 메뉴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몬쟈야끼 무한 코스, 음료 무한코스, 드링크바코스 등 일정시간동안 정해진 메뉴를 무한으로 드실 수 있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보통 회식이나 친구들끼리 먹을때는 많이들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가게에서는 몬자야끼를 점원께서 만들어 주시거나 직접 만들 수 있는데요.

메뉴 가장 뒷쪽편에 보면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몬쟈의 역사, 이름의 유래 등 간단한 몬쟈야끼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었어요.

몬쟈가 메이지가 끝날쯤 시작이 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거의 100년이상 되었다고 해요! ㄷㄷㄷ 


오에도몬쟈야끼와 믹스모던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몬쟈야끼의 경우 점원상께 직접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몬쟈야끼 만들기 전에 시원~한 맥주부터 한모금!했습니다.

맥주 왼쪽편에 있는 아이가 몬자야끼를 먹을 때 쓰는 하가시 입니다. 이따 저아이를 사용해서 몬쟈야끼를 먹게 되요^^


점원상께서 만드시는 순서를 설명 해 주시면서 눈앞에서 만드시기 시작.

손이 굉장히 현란하게 나왔네요ㅎㅎ

오사카답게, 만드시는 동안 계속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외국인을 위해서 영어 메뉴를 만드셔야 된다~ 우리 가게는 보통 들어오기까지 2-3년은 걸린다 등등 ㅎㅎ

2-3년 걸린다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가게가 2층에 있다보니 다들 선뜻 들어오시기가 어려우신가봐요. 그래서 눈으로만 보고 가게에 들어오기까지 2-3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정도는 안 걸렸다고 하니, 1층에 크게 간판을 한 이후로는 다들 1-2년정도 걸리면 들어오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말을 하는 사이에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0^

몬쟈야끼에요!


하가시로 먹을 만큼을 불에 누르듯이 살~짝 익히면서 떠먹는 형식인데요.

짤쪼름하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에 손이 자꾸만 갔습니다^^

아무래도 간이 조금 쎄다보니 술도 술술 잘 들어갔어요.


물은 셀프이기에 물을 뜨러 다녀왔는데, 컵이 맥주컵 뿐이라서 주인아저씨한테 컵이 없다고 하니 맥주컵이 물컵이라고ㅋㅋ

처음에는 작은 컵을 쓰셨는데 점점 컵이 커졌다고 해요^^


몬쟈야끼를 먹는동안 도착한 믹스 모던야끼!

면이 듬~~뿍 들어있고 정말 예쁘고 동그란 모양으로 완성된 아이가 도착했어요.

오코노미야끼 소스가 잘 어울리는 모던야끼였는데요.

맛있게 먹느라 속 안을 찍지는 못했지만 새우와 오징이가 엄청 커서 제대로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것과같이 짭쪼름한 맛에 술을 한잔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칵테일 메뉴에 있는 요구르트 오렌지인데요.

정말 요구르트와 오렌지 맛이 나는 술이었습니다 ㅎㅎ  쥬스마시듯이 술술 마실 수 있었어요^^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서 둘이 3628엔이 나왔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가게가 하나 더 늘어서 기쁜 미니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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