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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점

[오사카 맛집] 텐마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치구사(千草)

by 미니덕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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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일본은 오봉야스미(추석연휴)에 들어가네요.

오늘은 텐마역 근처 맛집인 치구사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에서 쭉~~~ 오사카에서는 가장 긴~ 상점가가 있는 곳인데요.

텐진마츠리가 열릴때는 행렬이 지니가는 곳이기도 한 이 상점가에 자리잡고 있는 '치구사(千草)' 라는 전통있는 오코노미야끼 집 입니다.


치구사는 TV에도 소개가 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기도 하고, 줄을 서서먹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 역사가~~~ 1949년에 만들어진 오코노미야끼 가게라고 해요.

미니덕도 처음 가본 곳이였는데요.

JR 텐마역을 기준으로 2번출구로 나와서 북쪽(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역 방향)으로 3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곳입니다.

상점가를 걷다보시면 오른쪽에 'LE CROISSANT'라는 크로와상 가게가 있는데요. 그 가게가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른쪽 골목모습이에요. 앞쪽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이 치구사가 있는 곳입니다^^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간판들이 잘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윗쪽을 보면 이렇게 간판도 빛나고 있었어요!^-^


짜잔!!! 이곳이 치구사입니다!!^-^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사람들이 없을 때 찍은 모습입니다^^


자리 안내를 받고 앉았습니다.

오코노미야끼를 만들 수 있는 철판과, 헤라(사진 왼쪽에 있는 주걱?), 접시 등이 놓여있습니다.


부엌쪽인데요. 저 앞에 있는 큰~ 철판에서 야끼소바를 만들어주세요!!^0^

이부분은 나중에~~^^ㅎㅎ


테이블을 조금 더 둘러보면


김, 가츠오부시, 소스 등이 옆쪽에 높여있구요.


이게 헤라에요!!^-^

오코노미야끼 만들때는 필수!!!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메뉴!!!

함께 가신 분이 맛있는걸로 전~~부 시켜주시긴 했는데, 이 가게에서 유명한건 맨 앞에 있는 '千草焼き(치구사야끼)'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치구사야끼도 주문했습니다^-^

야끼소바랑 오코노미야끼 두개를 주문 하고, 마실것도 주문했어요.

츄하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츄하이 시켰는데....


우와아아!!!!!!!!! 이렇게 나오는 츄하이 처음봐요!!!!!

저 츄하이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귀여운 유리병 안에 들어있는 '하이리키'라는 츄하이 입니다.

이 하이리키는 1983년도에 발매된 일본 첫 츄하이 브랜드라고 해요!!!!

헉!!!!! 미니덕은 처음 봤습니다 ㄷㄷㄷ


레몬이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레몬맛은 엄~~청 연하구요.

알코 7%임에도 마시기 너~무 편했습니다.

정말 술이 술술~ 잘 들어갔어요!!!!

정말 물처럼 마시기 편한 츄하이여서 계속 마셨습니다 ㅎㅎ


그렇게 츄하이를 마시고 있다보니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재료입니다^-^

해달라고 하면 만들어주시는 듯 보였으나 저희테이블은 저희가 했습니다^^


 

사실...저희가 한다고 하더라도 할게 없어서 ㅋㅋㅋㅋㅋ

재료들을 우선 잘~~~ 섞어주세요!!!^^


쉑쉑!!


잘 섞은 오코노미야끼를 철판에 턱! 부어줍니다^^

부은 후에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그 사이, 옆에서는 직원분께서 야끼소바를 만드시고 계셨는데요.


그 손놀림이 엄~~청 빨랐습니다.

따닥딱딱딱!하고 뭘 슉슉 넣으시고~~ 정말 금새 맛있는 야끼소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희 철판에 옮겨지게된 야끼소바입니다.

일반 사이즈보다는 큰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요.

야끼소바에 들어가 있는 고기나 새우가 큼직~~~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한 야채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야끼소바를 먹는 사이 오코노미야끼도 거의 다 익었어요.

마무리는 직원분께 부탁을 했는데요.


왼쪽은 소스맛, 오른쪽(치구사야끼)는 다시쇼유(조금은 연한 간장맛)으로 했습니다.

둘다 먹음직 스럽죠?!!!


드디어 완성된 오코노미야끼를 한입 먹었습니다!

헉!!! 둘다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특히나 가장 유명한 치구사야끼가!!!!!

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한국인인 미니덕이 먹기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오코노미야끼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시쇼유을 뿌려서 먹는것도 처음이었는데, 연한 간장이기 때문에 듬~뿍 뿌려도 짜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츄하이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요~~~

꼭!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었습니다^0^


치구사 주소

〒530-0041 大阪市北区天神橋4丁目11-18

(오사카시 키타쿠 텐진바시 4쵸메 11-18)

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https://tabelog.com/osaka/A2701/A270103/270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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